"클레이튼, 개인 데이터 자산화의 최적 플랫폼 될 것"
"클레이튼, 개인 데이터 자산화의 최적 플랫폼 될 것"
  • 황치규 기자
  • 승인 2019.08.30 11:14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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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재선 그라운드X 대표, 이프카카오 컨퍼런스 기조연설서 사용자 주도 데이터 통제 강조
4분기 클레이튼 전용 암호화폐 지갑 서비스 클립 공개
2021년까지 클레이튼 플랫폼 완전 클라우드화..."API로 이용 가능"
한재선 그라운드X 대표가 30일 열린 카카오 개발자 컨퍼런스에서 블록체인의 잠재력에 대해 발표하고 있다.

"글로벌하게 디지털 데이터를 자산화하는 흐름이 나타나고 있다. 게임 아이템이 대표적이다. 개인 데이터를 사고 팔 수 있는 마켓플레이스들도 나오고 있다. 블록체인은 이같은 흐름을 위한 최적의 플랫폼이다."

카카오의 블록체인 전문기업인 그라운드X의 한재선 대표는 자체 메인넷 클레이튼이 디지털 데이터 자산화의 미래를 현실화 할 최적의 플랫폼으로 키우겠다는 포부를 밝혔다.

30일 오전 코엑스그랜드볼룸에서 열린 이프 카카오(if kakao) 개발자 컨퍼런스의 기조연설을 통해 한재선 대표는 "사용자가 노력해 얻거나 한정판 디지털 아이템들을 다른 사용자들과 거래할 수 있다"면서 사용자 참여형 마인크래프트 게임인 샌드박스, 블록체인 기반 메이저리그(MLB) 카드 등을 사례로 들었다.

한 대표는 "디지털 자산화를 위해서는 디지털 개체의 유일성을 입증하고 타인과의 거래 가능성 여부를 증명해야 한다"면서 "블록체인이 갖는 불변성, 추적성, 투명성이라는 속성을 잘 조합하면 소유권 문제를 해결할 수 있다. 블록체인은 디지털 자산화의 미래 플랫폼"이라고 거듭 강조했다.

그라운드X는 지난 6월 대규모 서비스와 기업에 최적화된 블록체인 플랫폼을 표방하는 클레이튼 메인넷을 공개했다.

클레이튼 메인넷은 초당 4000번의 트랙잭션을 처리할 수 있다. 한 대표는 "클레이튼은 1초 안에 트랜잭션을 처리할 수 있는 성능을 갖췄다. 모바일 서비스에도 블록체인을 이용할 수 있게 됐다"면서 "이미 15개국에서 52개 서비스에 클레이튼에 올라와 있거나 올라올 예정"이라고 전했다.

플랫폼과 개발 도구들은 모두 오픈소스로 제공된다. 기업들은 퍼블릭 블록체인 형태로 클레이튼을 이용하면서도 프라이빗 블록체인 형태의 환경도 구현할 수 있다.

한 대표는 "클레이튼은 기업들이 퍼블릭과 프라이빗 블록체인을 모두 쓸 수 있는 하이브리드 플랫폼"이라며 "퍼블릭과 프라이빗은 별개로 돌아가는 게 아니라 유기적으로 결합돼 있다. 양쪽의 장점을 모두 활용할 수 있다"고 강조했다.

이번 컨퍼런스에선 클레이튼에 대한 향후 로드맵도 공유됐다. 그라운드X는 우선 4분기 중 클레이튼의 공식 지갑 서비스인 클립을 선보일 예정이다. 이와 관련해 한 대표는 "클립을 통해 사용자들은 디지털 자산을 카카오톡 내에서 관리할 수 있다. 2년 안에 블록체인 시장에서 킬러앱이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클레이튼 플랫폼으로 클라우드 서비스화는 것도 중요한 전략중 하나. 한재선 대표는 "2021년까지 클라우드를 완전히 클라우드화 할 것"이라며 "개발자가 직접 프로그래밍 하지 않고 애플리케이션 프로그래밍 인터페이스(API)를 통해 블록체인의 장점을 이용할 수 있게 될 것이다"고 말했다.

황치규 기자 delight@thebchai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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