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블록체인이 바꾸는 미래 금융” 다양한 디파이 사례 소개
“블록체인이 바꾸는 미래 금융” 다양한 디파이 사례 소개
  • 강진규 기자
  • 승인 2019.09.06 09:27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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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일 '디지털 자산 기술 트렌드와 뉴 비즈니스' 세미나 성료
블록체인 전문가들 디지털 자산 전략 소개

 

더비체인이 5일 개최한 ‘디지털 자산 기술 트렌드와 뉴 비즈니스’ 세미나에서 참석자들이 블록체인 금융 서비스에 대한 발표를 듣고 있다.

 

블록체인과 암호화폐의 확산이 미래 금융의 모습을 바꿀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탈중앙화 금융, 일명 디파이(DeFi)가 새로운 화두로 떠오르고 있는 것이다. 실제로 블록체인에 기반한 결제부터 비트코인 등 디지털 자산에 대한 투자, 대출 등 다양한 블록체인 금융 서비스가 시도되고 있다. 

블록체인 전문 매체 더비체인은 5일 오후 서울 강남구 코엑스 2층 스타트업 브랜치에서 ‘디지털 자산 기술 트렌드와 뉴 비즈니스’ 세미나를 개최했다.

암호화폐 거래소 고팍스를 운영하는 스트리미의 이준행 대표는 “돈도 진화를 해왔다. 조개껍질을 주면 이에 해당하는 물품을 주는 것이 세대 간, 지역 간으로 확대됐다. 당시에는 획기적인 변화였고 사회 제도가 됐다”며 “금이 등장한 것은 새로운 혁신이었다. 위조 여부를 확인하기 쉽고 나누기 좋았다”고 말했다.

이준행 스트리미 대표가 5일 오후 서울 강남구 코엑스 2층 스타트업 브랜치에서 열린 ‘디지털 자산 기술 트렌드와 뉴 비즈니스’ 세미나에서 탈중앙화 금융에 대해 발표하고 있다.

이 대표는 블록체인이 신뢰 기반 인터넷을 만들 것이고 암호화폐는 신뢰 기반 인터넷이 돌아가게 하는 연료이자 자산이라고 해석했다. 금융도 블록체인이 대중화되면서 관련된 서비스들이 나올 것이라는 전망이다. 

이 대표는 투자자산으로써 비트코인에 가능성이 있다고 주장했다. 그는 “기관투자 자금 1%만 비트코인에 들어오면 가격이 5배가 오를 것이다. 비트코인이 금, 주식, 채권과 다르게 움직인다는 점 때문에 기관투자자들이 관심을 보이고 있다. 암호화폐는 기존 자산과 동조성이 낮기 때문에 1~5% 담는 것이 적절하다고 생각된다”고 설명했다.

이 대표는 향후 금융부문에서 법정화폐와 암호화폐의 거래를 지원해주고 암호화폐 예치 서비스도 활발해질 것으로 예상했다. 그리고 암호화폐 예치 기관을 중심으로 대출, 펀드 등 다양한 금융서비스가 출시될 수 있다는 것이다.

정부가 암호화폐에 대해 규제를 하고 있지만 앞으로는 제도화가 될 것이라고 이 대표는 예측했다. 그는 FATF(국제자금세탁방지기구)의 거래소의 자금세탁 모니터링을 권도한 것이 좋은 사례라며 “FATF의 권고를 계기로 우리날도 조만간 암호화폐가 일정부분 제도화가 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메이커다오(MakerDAO) 남두완 한국대표는 블록체인 금융 서비스 사례에 대해 소개했다. 남 대표는 “금융서비스는 경제 혁신에 중요한 역할을 하지만 그동안 기존 금융서비스는 절차가 복잡하고 불투명하다는 문제가 있었다”며 “탈중앙화 금융은 중간 관리의 많은 부분을 생략할 수 있다"고 말했다.

남두완 메이커다오 한국대표가 5일 오후 서울 강남구 코엑스 2층 스타트업 브랜치에서 열린 ‘디지털 자산 기술 트렌드와 뉴 비즈니스’ 세미나에서 암호화폐 대출 서비스에 대해 설명하고 있다.

남 대표는 블록체인의 스마트 컨트랙트 기능을 활용해 암호화폐(이더리움)를 담보로 예치해두고 스테이블 토큰(가치 고정형 토큰)을 발행하는 방식으로 대출을 해주는 메이커다오의 서비스에 대해 설명했다. 남 대표는 “탈중앙화 금융에는 대출 말고도 파생상품, 보험상품 등 다야안 상품이 있지만 전통적 금융과는 차이가 있다”고 말했다.

남 대표는 “초기 암호화폐 대출 서비스는 탈중앙화를 표방하지만 실제로는 대부분 중앙화 방식이었다"며 이 때문에 나중에 폰지, 스캠으로 판명되는 경우도 있었다고 지적했다.

잭슨 라 체인파트너스 사업개발담당이사가 5일 오후 서울 강남구 코엑스 2층 스타트업 브랜치에서 열린 ‘디지털 자산 기술 트렌드와 뉴 비즈니스’ 세미나에서 크립토 비지니스의 새로운 시장 기회에 대해 소개하고 있다.

이날 행사에서는 정상호 델리오 대표가 거래소 기반 암호화폐 렌딩 모델을 소개했다. 이은철 비트퓨리코리아 대표는 비트코인 채굴과 가격 전망 등에 대해 설명했다. 또 조쉬 프레이저 오리진프로토콜 공동 대표는 미래 버전의 P2P 상거래 전망에 대해 발표했고 권석철 푸카오글로벌 대표는 블록체인 시대에 디지털 자산 보호에 대해 소개했다.

잭슨 라 체인파트너스 사업개발담당이사는 ‘크립토 비지니스의 새로운 시장 기회 탐색하기’란 제목으로 암호화폐를 기반으로 새로운 등장하는 다양한 금융 서비스와 향후 전망에 대한 비전을 설명했다.

강진규 기자  viper@thebchai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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