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리진프로토콜 "탈중앙화로 공유경제 혁신...메이커다오 등과 협력 확대"
오리진프로토콜 "탈중앙화로 공유경제 혁신...메이커다오 등과 협력 확대"
  • 정유림 기자
  • 승인 2019.09.09 09:56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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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쉬 프레이저 대표, 더비체인 세미나서 탈중앙화 P2P 거래 전략 공유
지난해 10월 베타 버전 공개...올해 3월 오리진 프로토콜 활용 디앱 개발
5일 서울 강남구 코엑스에서 개최한 ‘디지털 자산 기술 트렌드와 뉴 비즈니스’ 세미나에서 조쉬 프레이저 오리진프로토콜 공동 대표가 발표하고 있다.

“우버는 크게 성장했지만 정작 우버의 성장에 기여한 기사들은 적절한 보상이나 혜택을 받지 못하고 있다. 오리진프로토콜은 블록체인의 강점인 보상을 활용해 이용자를 확보하고 탈중앙화된 개인 간(P2P) 거래 생태계를 확장해 가겠다.”

이더리움 블록체인 기반 마켓플레이스 플랫폼인 오리진 프로토콜(이하 오리진)이 한국 사용자들을 상대로 탈중앙화된 P2P 거래의 비전과 최근 트렌드를 공유했다.

오리진의 조쉬 프레이저 공동 대표는 5일 서울 강남구 코엑스에서 개최한 ‘디지털 자산 기술 트렌드와 뉴 비즈니스’ 세미나에 참석해 "오리진은 우버나 숙박 공유 플랫폼 에어비앤비 같은 미들맨을 대체하고 스마트 컨트랙트를 통해 이용자와 구매 업체를 직접 연결하는 것이 목표"라고 강조했다.

오리진은 지난해 10월 베타 버전을 공개했고 올해 3월에는 오리진 프로토콜을 활용해 직접 디앱도 개발했다. 오리진 마켓플레이스는 모바일 앱과 웹사이트를 통해서 이용 가능하다. 마켓플레이스에 등록된 상품은 약 3000가지로 티셔츠, 예술작품 등 다양한 상품들이 거래되고 있다.

오리진은 현재 외부 개발자들이 자사 프로토콜을 활용해 서비스를 개발할 수 있도록 하는데 초점을 맞추고 있다. 이탈리아 공유 숙박 업체 트립스닷컴 등이 오리진 프로토콜을 활용해 자사 마켓플레이스를 구축하고 있다.

오리진은 프로토콜 개발을 마친 상태로 블록체인 상에 상품을 올려 누구든지 이를 확인할 수 있도록 설계가 됐다. 오리진 프로토콜을 활용해 개발된 마켓플레이스들은 서로의 사용자 기반을 공유하는 데도 유리하다는 게 회사 측 설명이다. 

오리진은 디앱 3.0 버전을 선보이며 ‘메타 트랜잭션(Meta Transaction)’ 기능도 함께 내놨다. 메타 트랜잭션은 이용자가 오리진 마켓플레이스 계정을 만들거나 상품을 등록할 때 발생한 가스비(수수료)를 오리진에서 전액 무료로 지원하는 기능이다. 

프레이저 대표에 따르면 메타 트랜잭션은 초기 이용자 확보를 위해 선보인 전략이다. 향후에는 트랜잭션 시 필요한 소량의 가스비가 발생할 예정이다. 하지만 이 가스비는 기존 마켓플레이스처럼 미들맨이 가져가는 수수료보다 저렴하기 때문에 향후 생태계 참여자들에게 더 많은 보상을 줄 수 있을 것이란 게 그의 설명이다. 프레이저 대표는 “메타 트랜잭션 도입 후 이용자 유입이 전보다 늘었으며 현재 전 세계 1만 여명 이용자가 서비스를 이용 중”이라고 전했다.

오리진은 ERC-20 기반의 OGN을 발행했다. OGN은 현재 오리진 마켓플레이스 내에서 상품 구매 등에 사용되고 있고 거래소 상장은 향후 추진할 예정이다. 

오리진 기반으로 개발된 마켓플레이스는 OGN 외에 이더리움이나 스테이블코인인 메이커다오 다이(DAI)도 지원한다. 프레이저 대표는 “오리진 마켓플레이스를 기존 마켓플레이스 수준으로 끌어올리는 것이 우선 목표”라며 “세부적인 기능을 좀 더 보완해서 더 나은 서비스를 선보일 것"이라고 말했다.

오리진은 가격 안정성을 확보하기 위해 메이커다오와 협력하고 있다. 프레이저 대표는 “OGN이 이더리움 기반 토큰이다 보니 가격 변동성이 있는 편인데 메이커다오의 다이와 협력 중”이라고 말했다.

오리진은 메이커다오 외에 탈중앙화 거래소 유니스왑과도 제휴를 맺었다. 암호화폐 사용에 따른 진입 장벽을 낮추는 것이 목표다. 프레이저 대표는 “유니스왑과의 협력을 통해 오리진에서 지원하고 있는 이더리움, 다이를 바로 환전할 수 있도록 스왑 기능도 추가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정유림 기자 2yclever@thebchai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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