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인베이스, 디파이 생태계 확장 나선다...컴파운드·dYdX에 투자
코인베이스, 디파이 생태계 확장 나선다...컴파운드·dYdX에 투자
  • 정유림 기자
  • 승인 2019.09.11 09: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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USD코인(USDC) 투자로 유동성 확보 기대

암호화폐 거래소 코인베이스가 디파이(DeFi, 탈중앙화 금융) 프로젝트 투자로 생태계 확장에 나섰다.

10일(현지시간) 코인데스크에 따르면 코인베이스는 온체인 암호화폐 대출 플랫폼 컴파운드(Compound)와 마진 거래 및 대출 플랫폼 dYdX에 각각 100만 달러(약 12억원) 상당의 USD코인(USDC)을 투자했다.

코인베이스는 ‘USDC 부트스트랩 펀드(Bootstrap Fund)’를 조성해 디파이 프로토콜을 개발하는 개발자들을 지원할 것이라고 밝혔다.

코인베이스 측은 해당 펀드가 기존 벤처 투자 개념과는 다르다고 강조했다. 네밀 달랄(Nemil Dalal) 코인베이스 프로덕트 매니저는 “코인베이스는 USDC 투자를 통해 디파이 프로토콜이 유동성을 확보할 수 있도록 할 것”이라면서 “이는 탈중앙화 대출 프로토콜의 경우에는 대출을 하는 사람을, 탈중앙화 거래소의 경우에는 매수자 기반을 확보하는데 도움을 줄 것”이라고 설명했다. 

코인베이스는 사내에 벤처캐피탈 부문인 코인베이스벤처스(Coinbase Ventures)를 두고 블록체인 스타트업에 직접 투자해 왔다. 하지만 이번 펀드는 USDC를 직접 공급하는 방식을 통해 시장 내 사용량을 늘리는 한편, 유동성을 확보해 프로토콜을 성장시킨다는 것이 큰 차이라는 게 회사 측 설명이다.

암호화폐 금융 기관을 표방하는 코인베이스는 최근 탈중앙화 금융 부문에도 관심을 보이며 관련 기업들을 지원하고 있다.

최근 암호화폐 대출에서 스테이블코인 저축 서비스로 종목을 바꾼 다르마는 지난 2월 코인베이스벤처스로부터 700만 달러(약 83억원) 규모 투자를 받았다. 

또 코인베이스는 지난달 PC 웹브라우저에서 디앱을 사용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월렛링크(WalletLink)’를 출시하며 디파이 관련 디앱 4개를 우선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이번에 투자를 받은 컴파운드와 dYdX도 월렛링크가 지원하는 디앱 목록에 이름을 올린 바 있다. 

정유림 기자 2yclever@thebchai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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