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일-프랑스 "페이스북 리브라 허용 안 해"...공동 성명 발표
독일-프랑스 "페이스북 리브라 허용 안 해"...공동 성명 발표
  • 황치규 기자
  • 승인 2019.09.15 09: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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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브라 어소시에이션 28개 초기 설립 회원사들.
리브라 어소시에이션 28개 초기 설립 회원사들.

유럽연합(EU)을 이끄는 양대 산맥인 독일과 프랑스가 페이스북 주도로 개발되고 있는 스테이블 코인형 암호화폐 리브라의 유럽 상륙을 막는데 협력하기로 했다.

14일(현지시간) 로이터통신 등 외신들에 따르면 양국 재무장관은 기후 변화와 자본 시장에 대해 논의하기 위한 EU 재무장관들간 회동에 참석해 이같은 입장을 밝혔다.

양국은 공동 성명에서 "민간 주체는 통화와 관련한 힘을 주장할 수 없다. 그것은 국가 주권에 내재된 것"이라며 "리브라 프로젝트는 리스크가 적절하게 해결될 것이라는 확신을 주지 못하고 있다"고 주장했다.

브루노 르 마리 프랑스 재무장관은 그동안 페이스북 리브라에 대해 반복해서 반대 입장을 표명해 왔다. 주권 침해와 금융 리스크에 대한 우려가 이유였다. 그는 유럽 EU 재무장관 회동 현장에서 "유럽은 리브라 개발을 거부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유럽은 물론 페이스북의 홈 그라운드인 미국에서조차 리브라가 금융 불안을 야기할 수 있다는 우려가 제기되고 있는 가운데, 리브라 개발을 위한 업체간 협력 단체인 리브라 어소시에이션은 2020년 하반기 리브라를 공식 출시한다는 입장이다.

리브라 어소시에이션의 버트랜드 페레즈 이사는 규제 걸림돌을 해소하고 2020년 하반기 리브라를 선보일 것이라고 강조했다.

황치규 기자 delight@thebchai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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