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인베이스 프로, ‘대시’ 상장...국내 거래소와 상반 행보 '주목'
코인베이스 프로, ‘대시’ 상장...국내 거래소와 상반 행보 '주목'
  • 정유림 기자
  • 승인 2019.09.16 12: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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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반 투자자 사이트 코인베이스 닷컴 상장 가능성↑ 
프라이버시 코인 상폐 고려하는 국내 거래소와 다른 행보

미국 암호화폐 거래소 코인베이스의 전문 투자자용 플랫폼 코인베이스 프로(Coinbase Pro)가 프라이버시 코인 '대시'(DASH)를 상장한다. 

13일(현지시간) 코인베이스는 공식 블로그를 통해 “이용자는 16일부터 코인베이스 프로에 대시를 전송할 수 있다”면서 “유동성이 충분히 확보된 후 17일 오전 9시(태평양 표준시)부터 거래를 시작할 것”이라고 밝혔다. 

코인베이스는 암호화폐 상장을 보수적으로 하는 거래소로 알려졌다. 암호화폐 상장 시 코인베이스 프로에 먼저 상장한 다음, 일반 투자자를 위한 사이트인 코인베이스 닷컴에 상장하는 방식을 취하고 있다.

지난해 12월 프라이버시 코인 중 하나인 지캐시(Zcash)도 코인베이스 프로에서 입금 서비스가 개시된 후 상장됐고 현재는 코인베이스 닷컴에서도 거래되고 있다. 이에 이번에 상장한 대시도 조만간 코인베이스 닷컴에 상장될 가능성이 높다는 분석이다.

코인베이스의 이런 움직임은 프라이버시 코인 상장 폐지를 고려 중인 국내 거래소들의 최근 행보와 달라 눈길을 끈다. 

지난 9일 국내 암호화폐 거래소 업비트는 국제 자금세탁방지기구(FATF)의 권고안 이행을 위해 프라이버시 코인 6종을 투자 유의 종목으로 지정했다. 대시를 비롯해 모네로(XMR), 지캐시(ZEC), 헤이븐(XHV), 비트튜브(TUBE), 피벡스(PIVX) 등이 여기에 포함됐다.

업비트 발표 후 프라이버시 코인이 상장된 빗썸, 코빗 등도 상장 폐지를 내부적으로 논의하고 있다는 입장을 밝히면서 국내 거래소들의 프라이버시 코인 ‘거리 두기’는 가속화할 전망이라는 분석도 나오고 있다.

현재는 코인베이스 프로 이용자는 대시를 코인베이스 프로로 전송하는 것만 가능하다. 대시는 향후 미국 달러(USD)와 비트코인(BTC) 마켓에 상장될 예정이다. 

정유림 기자 2yclever@thebchai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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