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더리움 간판 스테이블코인 다이, 트론과 바이낸스체인으로 확장
이더리움 간판 스테이블코인 다이, 트론과 바이낸스체인으로 확장
  • 황치규 기자
  • 승인 2019.09.20 15:28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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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더리움 기반의 달러 연동 프로젝트인 메이커다오의 다이(Dai)를 트론과 바이낸스체인 등에서도 사용할 수 있게 됐다. 

이더리움 확장성 강화를 목표로 하는 사이드체인 프로젝트인 룸네트워크와 메이커다오는 제휴를 맺고 ERC20 표준으로 개발된 다이를 트론과 바이낸스체인에서 제공하기로 했다고 19일(현지시간) 밝혔다.

양 사의 협력은 룸네트워크가 블록체인들간 상호 운용성을 위해 제공하는 크로스체인 게이트웨이를 메이커다오가 도입해 다이를 이더리움 외에 여러 블록체인 플랫폼으로도 보낼 수 있도록 하는 것이 골자.

다이는 일정 테스트 기간을 거쳐 트론을 먼저 지원한 뒤 이후 바이낸스체인으로도 확장할 예정이다. 구체적인 일정은 아직 공개되지 않았다.

룸네트워크는 다이가 트론에서도 사용할 수 있게 됨에 따라 트론에서 탈중앙화 금융(DeFi) 프로토콜 개발이 가속화될 것으로 기대했다.

메이커다오는 현재 3억5000만 달러 규모의 자산을 담보로 보유하고 있다. 이들 자산은 다이를 발행하는 데 사용됐다.  하지만 다이는 ERC 20 기반 토큰이어서, 이더리움 밖의 사용자들은 접근할 수 없었다. 다이를 사용하는 컴파운드나 dYdX 같은 디파이 서비스들도 이더리움에서만 사용이 가능하다.

룸네트워크의 매튜 캠벨 공동 창업자 겸 CEO는 "다른 체인들과의 상호 운용성을 제공하는 것은 우리의 핵심적인 비전이었다. 이번 협력으로 멀티체인 다이와 같은 새로운 가능성을 열었다"고 강조했다.

룸네트워크가 제공하는 크로스체인 게이트웨이는 블록체인 플랫폼들에 걸쳐 토큰들이 오갈 수 있도록 지원한다. 이더리움과 트론간 상호 운용성을 예로 들면, 다이와 같은 ERC20 토큰들은 이더리움 전송 게이트웨이로 먼저 들어간 뒤 트론 전송 게이트웨이를 통해 TRC20 토큰으로 바뀌는 방식으로 운영된다.

황치규 기자 delight@thebchai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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