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트코인의 미래, 이제 레이어2 기술의 진화 주목하라"
"비트코인의 미래, 이제 레이어2 기술의 진화 주목하라"
  • 황치규 기자
  • 승인 2019.10.01 16: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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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담 백 블록스트림 CEO, "사이드체인 프로젝트 發 변화 가속"

 

아담 백 블록스트림 CEO가 비트코인 네트워크에 기반한 레이어2 프로젝트의 진화를 주목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아담 백 블록스트림 CEO가 비트코인 네트워크에 기반한 레이어2 프로젝트의 진화를 주목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비트코인은 네트워크로 치면 TCP/IP에 해당하는 레이어1이다. 라이트닝 네트워크 등 지금 비트코인과 연동되는 레이어2 기술이 빠르게 발전하고 있다. 비트코인의 진화는 레이어2에 주목해야 한다."

블록스트림 CEO인 아담 백은 디파인(D.FINE) 컨퍼런스에서 블록스트림이 진행 중인 리퀴드 외에 라이트닝 네트워크, 프라이빗 체인, 익스텐션 블록, 스테이트 체인 등 이미 구현됐거나 구현될 예정인 다양한 비트코인 기반 레이어2 기술들을 소개했다.

그는 비트코인이라는 검증된 프로토콜 위에 다른 스택을 올리고 이를 향상시키는 흐름이 확산되고 있다고 강조했다. 인터넷이 TCP/IP에 이메일에 특화된 SMTP 등 다양한 프로토콜이 합쳐지면서 빠르게 진화한 것처럼 비트코인 메인넷을 기반으로 실 사용에 초점을 맞춘 레이어2 기술과 애플리케이션 및 서비스 흐름에 주목해야 한다는 것.

그는 "비트코인을 더 많은 곳에 활용할 수 있도록 하는 아이디어들이 사이드 체인을 통해 현실화되고 있다”면서 "사이드 체인을 통해 보안과 프라이버시 강화하고 느린 거래 속도 문제를 해결할 수 있다”고 말했다.

블록스트림 역시 비트코인 레이어2 기술인 리퀴드 사이드 체인이 주특기다. 리퀴드 네트워크는 비트코인에 스마트 컨트랙트같은 기술의 추가를 지원하는 플랫폼으로 비트코인 시장 참여자들에게 거래 효율성과 보안성을 제공한다는 게 회사 측 설명이다.

라이트닝 네트워크도 대표적인 비트코인 레이어2 기술로 꼽힌다. 기본 개념은 자주 거래하는 당사자들끼리 직접 결제 채널을 열어 최종 결과 값만 비트코인 메인 네트워크에 등록하는 것. 이를 통해 비트코인의 보안성을 활용하면서 확장성과 수수료 문제는 해결하겠다는 것이다. 

당사자들끼리 직접 채널로 연결되어야만 결제가 가능한 것은 아니다. 라이트닝 네트워크의 참여가 늘어나 많은 채널이 생기면 이들 결제 채널을 서로 연결하는 방식으로 사용자가 직접 연결되지 않은 다른 이에게 비트코인을 보낼 수 있다. 현재 많은 스타트업들이 하드웨어 월렛, 결제 및 상거래 통합 부문에서 라이트닝 네트워크를 활용하려 시도 중이라고 아담 백은 말했다.

이외에도 그는 프라이빗 체인, 스테이트 체인, 익스텐션 블록 등을 주목할만한 사이드체인 기술로 꼽았다.


아담 백은 레이어2 기술 역시 비트코인의 탈중앙성이 없다면 의미가 없다는 점을 강조했다. 비트코인 메인넷이 탈중앙성을 유지하기 때문에, 실용성을 가미한 레이어2가 존재감을 갖는다는 얘기다. 최초의 디지털 화폐로 꼽히는 이캐시가 자리를 잡지 못한 것도 중앙화 때문이고 지적했다.

아담 백은 "비트코인은 탈중앙화 때문에 오랫동안 살아남을 수 있었고 누구든지 사용할 수 있는 네트워크가 됐다"면서 "거래를 되돌릴 수 없다는 것은 일반적인 생각에 반할 수 있지만 지속 가능성엔 대단히 중요한 요소"라고 강조했다.

황치규 기자 delight@thebchai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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