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크 저커버그 “리브라 출시 때는 100여 개 기업 함께 할 것”
마크 저커버그 “리브라 출시 때는 100여 개 기업 함께 할 것”
  • 정유림 기자
  • 승인 2019.10.02 17: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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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7월 직원들과 가진 두 차례 공개 회담 녹취록 공개
마크 저커버그 페이스북 최고경영자(CEO) (출처 : 위키피디아)

마크 저커버그 페이스북 최고경영자(CEO)가 자체 발행을 추진 중인 암호화폐 리브라에 대해 언급한 녹취록이 공개됐다. 녹취록에 따르면 그는 리브라가 출시될 쯤에는 100여 개 이상 기업이 함께 할 것이라고 내다봤다.

1일(현지시간) IT 전문 매체 더버지는 저커버그 CEO가 지난 7월 직원들과 가진 공개 회담 녹취록을 공개했다. 그는 직원들과의 만남을 두 차례 진행했으며 질의응답 시간도 가졌다.

공개 회담에서 저커버그 CEO는 리브라에 대해 “페이스북은 전 세계에서 사용할 수 있는 새로운 종류의 디지털 화폐를 내놓기 위해 리브라를 출시하려는 것”이라며 “리브라는 페이스북이 단독으로 구현하려는 시스템이 아니며 출시가 다가올 쯤에는 100개 이상의 회사가 함께 하고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앞서 페이스북은 지난 6월 리브라 백서를 발표하며 리브라를 관리할 비영리 조직인 리브라 어소시에이션을 구성한다고 밝힌 바 있다. 그가 회담에서 언급한 기업들이 리브라 어소시에이션에 가입하는 기업인지에 대해서는 더 구체적인 언급은 없었다. 

저커버그 CEO는 지난 7월 미국 상·하원이 주최하는 청문회에 출석하지 않은 이유에 대해서도 언급했다. 그는 “나는 전 세계 곳곳에서 개최하는 모든 청문회에 갈 필요는 없다고 생각한다”며 “캠브릿지 애널리티카 사태 당시 미국, 유럽 등에서 열리는 청문회에 모두 참석했었지만 시간이 지나고 보니 개인적으로 그럴 필요가 없다는 생각을 하게 됐다”고 설명했다.

또 리브라의 출시가 순탄치 않을 것이라는 전망과 관련해 “공개 석상에서는 일이 극적으로 진행되는 경향이 있는데 실제로 규제 당국 실무진과의 회담은 그보다 덜 극적이고 실질적”이라면서 “카메라가 없는 데서 진행되는 회담에서는 보다 상세한 이야기들이 더 많이 오고 간다”고 말했다.

정유림 기자 2yclever@thebchai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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