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인베이스, USDC 스테이블코인 보유자에 1.25% 이자 쏜다
코인베이스, USDC 스테이블코인 보유자에 1.25% 이자 쏜다
  • 황치규 기자
  • 승인 2019.10.03 11:06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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브라이언 암스트롱 코인베이스 CEO
브라이언 암스트롱 코인베이스 CEO

미국 최대 암호화폐거래소인 코인베이스가 달러에 가격이 고정된 스테이블코인인 USDC 확산을 위해 자사 계좌에서 USDC를 보유한 이들에게 보상으로 연 1.25%의 이자를 지급하는 카드를 들고 나왔다.

암호화폐거래소 계좌가 저축 계좌로서의 역할도 하게 되는 셈이다.

USDC는 코인베이스와 서클 등이 기업이 참여하는 센트라에서 제공하는 스테이블코인 프로젝트로 센트라 회원사들은 현재, 10억달러 이상의 준비금을 은행에 보관하고 있다. 10억달러 이상의 USDC가 시중에 유통되고 있다는 얘기다.

코인베이스가 USDC 홀더(토큰을 보유한 사람을 의미)들에게 이자를 지급하기로 한 것은 사용자들이 암호화폐를 달러가 아니라 USDC로 바꿔 자사 플랫폼에 계속 두도록 하기 위한 전술로 풀이된다.

코인베이스에서 비트코인을 사고 싶을때 사용자들은 통상, 달러를 거래소 계좌로 보내고, 그걸 다시 비트코인으로 바꾼다. 하지만 코인베이스 계좌에 돈을 보내기까지는 며칠이 소요된다. 이것은 가격이 급격하게 변화하는 상황을 활용할 기회를 놓칠 수도 있음을 의미한다.

반대로 코인베이스에서 비트코인을 팔려고 한다면, 비트코인을 달러로 바꾸고, 달러 잔고를 은행 계좌로 보내야 한다. 향후 비트코인을 다시 사고 싶다면, 앞서 언급한 과정을 다시 거쳐야 한다.

코인베이스에 따르면 사용자가 USDC 보상을 받기 위해 특별히 할 것은 없다. 자격 요건을 갖춘 코인베이스 사용자들은 자동으로 보상을 받게 된다. 

코인베이스는 보상을 실시간으로 계산한다. 그런만큼, 몇시간만 USDC를 갖고 있어도 거기에 따른 보상을 받을 수 있다. 보상은 실시간으로 계산되지만 계좌에 적립되는 과정은 한달에 한번씩 이뤄진다. 코인베이스측은 현재 USDC 홀더들에게 연 1.25% 이자를 지급하지만 이자율은 향후 바뀔 수도 있다고 설명했다.

황치규 기자 delight@thebchai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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