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플, XRP 결제 지원 앱개발 플랫폼 공개...암호화폐 밖 개발자도 겨냥
리플, XRP 결제 지원 앱개발 플랫폼 공개...암호화폐 밖 개발자도 겨냥
  • 황치규 기자
  • 승인 2019.10.03 13:32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세계 3위 암호화폐 XRP를 제공하는 블록체인 기업 리플의 자회사 엑스프링이 개발자들이 자신들이 만드는 애플리케이션에 법정 화폐 및 암호화폐 결제를 쉽게 통합할 수 있게 해주는 플랫폼을 공개했다.

2일(현지시간) 코인데스크 등 외신들에 따르면 엑스프링이 내놓은 플랫폼은 개발자들이 여러 프로그래밍 언어를 사용해 리플이 XRP를 앱에 통합할 수 있게 해주는 소프트웨어 개발 키트(SDK)도 포함하고 있다.

XRP와 리플이 제공하는 인터렛저 프로토콜(Interledger Protocol: ILP) 관련 작업을 할 수 있는 다양한 도구들도 담고 있다.

엑스프링은 이번에 선보인 플랫폼에 대해 암호화폐는 물론 암호화폐 밖에 있는 개발자들도 겨냥하고 있음을 강조했다.

에탄 비어드 엑스프링 수석 부사장
에탄 비어드 엑스프링 수석 부사장

엑스프링 수석 부사장인 에탄 비어드는 "엑스프링 SDK는 개발자가 원하는 프로그래밍 언어로 XRP 원장을 쉽게 사용할 수 있게 해준다"면서 "XRP 거래를 위해 현재 100줄의 코드를 작성해야 한다면 엑스프링 SDK는 이를 80%까지 줄여준다"고 말했다.

엑스프링은 SDK를 포함한 플랫폼을 오픈소스 프로토콜 기반으로 개발해왔다. 이 SDK는 아마존웹서비스(AWS)처럼 클라우드 형태로 이용할 수도 있다.

개발자들은 오픈소스 코드를 직접 내려받는 것은 물론 엑스프링 서비스에 연결할 수도 있다고 회사 측은 설명했다. 비어드 부사장은 이번에 선보인 플랫폼에 대해 미디어 및 게임 분야에서 소액 결제를 지원하는 데 사용될 것으로 기대했다. 

개발자들을 위한 플랫폼 외에 엑스프링은 암호화폐 결제처리 업체인 비트페이, 모바일 지갑 서비스인 BRD, 암호화폐 커스터디(위탁관리) 회사인 앵커리지 등과의 협력도 발표했다.

비트페이와의 협력으로 사용자들은 마이크로소프트와 AT&T를 포함해 비트페이가 확보한 수천개 가맹점에서 XRP로 물건을 구입할 수 있게 됐다. 엑스프링은 또 블록체인 분석 업체인 체이널리시스가 XRP 렛저를 자사 블록체인 분석 제품에 추가했다는 내용도 전했다.

황치규 기자 delight@thebchain.co.kr


관련기사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