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클리 블록체인 뉴스] 페이스북 리브라 동맹 균열 조짐
[위클리 블록체인 뉴스] 페이스북 리브라 동맹 균열 조짐
  • 강진규 기자
  • 승인 2019.10.07 08:53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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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빗썸 인수전 조윤형 코너스톤 회장 전면에
-  KB국민은행 개방형 디지털 자산 금융 인프라 구축 나서
페이스북이 미국 상원 은행위원회 의장의 전 보좌관으로 활동했던 수잔 주크를 로비스트로 영입했다<br>
페이스북이 추진 중인 암호화폐 프로젝트 리브라를 둘러싼 부정, 긍정의 전망이 엇갈리고 있다.

페이스북이 주도하는 암호화폐 프로젝트 리브라를 둘러싼 부정적 소식들이 속속 전해지고 있습니다. 리브라에 참여하기로 했던 주요 기업들이 돌아서면서 과연 리브라 프로젝트가 예정대로 진행될 수 있을지 주목됩니다. 페이스북과 리브라 프로젝트를 관리하는 리브라 어소시에이션은 우려를 불식시키기 위해 적극적으로 나서고 있습니다.

글로벌 온라인 결제 플랫폼인 페이팔이 페이스북이 주도하는 암호화폐 리브라를 위한 기업간 협력 네트워크인 리브라 어소시에이션에서 빠질 것이라는 루머가 결국 현실이 됐습니다. 페이팔은 리브라 어소시에이션에 더 이상 참가하지 않을 것이며 자사 기존 임무와 비즈니스 우선순위에 집중하기로 했다고 4일(현지시간) 공식 발표했습니다. 페이팔, 페이스북 주도 리브라 동맹서 탈퇴 선언

앞서 암호화폐 프로젝트 리브라를 관리할 리브라 어소시에이션 멤버로 참여하기로 한 글로벌 4개 결제 회사들이 공식 계약을 망설이고 있다는 보도가 나왔습니다. 비자, 마스터카드, 페이팔, 스트라이프는 지난 6월 페이스북이 리브라 백서를 공개할 때 리브라 어소시에이션 설립 멤버로 이름을 올렸지만 공식적으로 합류할지 여부를 결정하지 못했다고 블룸버그통신이 2일(현지시간) 내부 소식통들을 인용해 보도했습니다. 비자-마스터 등 대형 결제사들, 리브라 동맹 이탈 하나  

페이팔이 실제로 탈퇴를 선언하면서 다른 멤버들이 과연 어떤 선택을 할지 미지수입니다.

이런 상황에서 미국 중앙은행인 연방준비제도이사회(연준)가 몇몇 대형 은행들에게 페이스북이 주도하는 리브라에 대한 의견을 구한 결과 부정적인 답변이 나왔다는 소식도 전해졌습니다. 최근 미국 연방자문위원회(Federal Advisory Council: FAC) 미팅에서 은행 경영진들은 페이스북이 잠재적으로 허가되는 금융 시장을 넘어 디지털 통화 생태계 또는 그림자 뱅킹 시스템을 만들려 한다고 평가했다고 블룸버그통신이 1일(현지시간) 보도했습니다. 美 은행들, "리브라는 금융시스템의 위협"

이런 분위기를 의식한 것인지 마크 저커버그 페이스북 최고경영자(CEO)는 리브라가 출시될 쯤에는 100여 개 이상 기업이 함께 할 것이라고 내다봤다는 소식이 전해졌습니다. 1일(현지시간) IT 전문 매체 더버지가 저커버그 CEO가 지난 7월 직원들과 가진 공개 회담 녹취록을 공개하면서 이같은 내용이 알려졌습니다. 마크 저커버그 “리브라 출시 때는 100여 개 기업 함께 할 것”

 리브라 어소시에이션은 메인넷이 공식 출시되기까지 주요 마일스톤(이정표)들을 담은 첫 로드맵을 2일(현지시간) 공개했습니다. 리브라, 메인넷 출시전 주요 로드맵 공개...테스트 환경도 가동

페이스북과 리브라 어소시에이션은 리브라 프로젝트가 예정대로 진행될 것이라고 장담하고 있습니다. 그런데 주변의 우려가 계속되는 상황입니다. 

지난주 국내에서도 다양한 블록체인, 암호화폐 관련 소식이 전해졌습니다. 

빗썸의 지주사인 비티씨홀딩스가 비티원의 보유지분을 확보하고 최대주주로 올라섰다.
코너스톤네트웍스 조윤형 회장이 빗썸 인수 주체로 급부상했다.

우선 9월 30일로 최종 결론이 날 것 같았던 김병건 BK컨소시엄의 암호화폐거래소 빗썸 인수가 새로운 국면에 접어들었습니다. 김병건 회장이 한발 물러서고 교육산업 장비 및 지능형 로봇개발 회사로 알려진 코너스톤네트웍스 조윤형 회장이 인수 주체로 급부상한 것입니다. 

30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BK컨소시엄 김병건 회장은 그가 100% 지분을 갖고 있는 싱가포르 회사 SG BK그룹의 지분 절반 이상을 조윤형 코너스톤네트웍스 회장에게 매각했다고 합니다. SG BK그룹은 빗썸을 운영하는 비티씨코리아닷컴의 모회사 비티씨홀딩컴퍼니의 최대주주인 BTHMB홀딩컴퍼니를 소유하고 있습니다. 조 회장이 SG BK의 지분 절반 이상을 확보함에 따라 김병건 회장은 빗썸 인수전에서 2선으로 물러서는 모양새입니다. 빗썸 인수전 새국면...조윤형 코너스톤 회장 전면에

장병규 4차산업혁명위원회 위원장은 블록체인 기술 육성과 암호자산 제도를 연계한 정책을 정부에 권고하겠다는 입장을 밝혔다.

또 대통령 직속 4차산업혁명위원회 장병규 위원장이 블록체인 기술 육성과 암호자산 제도를 연계한 정책을 정부에 권고하겠다는 입장을 공식화했습니다. 장병규 위원장은 9월 30일 코리아블록체인위크 2019 행사에 참석해 암호자산에 대해 정의하고 제도권에 편입하는 것을 포함하는 블록체인 육성 정책이 필요하다면서 10월말 나올 권고안에 이같은 내용이 포함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장병규 4차산업위원장 "블록체인과 암호화폐 연계한 정책 권고할 것"

블록체인 기반의 신원인증(DID) 서비스가 급부상하고 있습니다. 마이크로소프트, IBM 등 글로벌 ICT 기업들이 DID 애플리케이션 개발에 착수했고, 글로벌 핫이슈로 떠오른 페이스북의 암호화폐 리브라도 백서에 디지털 신원(ID)을 탈중앙화된 방향으로 혁신하겠다는 내용을 담았습니다. 국내에서도 KT, SK텔레콤, LG유플러스, 삼성전자, KEB하나은행, 우리은행, 코스콤 등과 금융기관들이 DID 사업에 뛰어들었습니다. 이런 상황에서 오는 10월 22일 ‘DID 얼라이언스 코리아(DID Alliance Korea)’가 공식 출범합니다. “표준화 주도부터 플랫폼 통합까지 글로벌 DID 생태계 이끌 것”

또 KB국민은행은 급변하는 디지털 기술에 적극 대응하기 위해 블록체인 관련 기업들과 협력해 디지털 자산 금융 생태계를 구축한다는 계획입니다. KB국민은행은 디지털 자산 발행 플랫폼을 기반으로 커스터디, 정산, 컴플라이언스, 고객신원확인(KYC), 자금세탁방지(AML) 등의 인프라를 갖춘다는 방침입니다. 국민은행 최고정보책임자(CIO)인 이우열 IT그룹 대표가 4일 KB국민은행과 서울이더리움밋업 주최로 열린 '엔터프라이즈 이더리움과 금융혁명'에서 이같은 비전을 밝혔습니다. KB국민은행, 개방형 디지털 자산 금융 인프라 구축 나선다

현대BS&C 정대선 사장이 설립한 블록체인 플랫폼 기업 에이치닥테크놀로지(Hdac Technology)가 작업증명(PoW)에서 지분증명(PoS) 기반으로 플랫폼 구조를 바꾸는 것과 관련한 로드맵을 공개했습니다. 30일 그랜드 인터컨티넨탈 서울 파르나스에서 열린 ‘코리아 블록체인 위크 2019(KBW 2019)’에서 에이치닥 한국 지점의 니콜라 자케 마케팅 총괄은 사물인터넷(IoT)에 적합한 PoS 방식의 신규 블록체인(프로젝트명 ‘프라이데이’)을 개발 중으로 11월 테스트넷을 공개하고 내년 1분기 중 메인넷을 내놓겠다고 밝혔습니다. 에이치닥, 내년 1분기 PoS 기반 새 블록체인 플랫폼 공개

한국블록체인협회가 '특정 금융거래정보의 보고 및 이용에 관한 법률' 개정과 향후 법령 제·개정을 위해 전담 테스크포스팀(TFT)을 구성했다고 1일 밝혔습니다. 한국블록체인협회, 특금법 전담 TFT 구성 

리플이 국제자금세탁방지기구(FATF)의 자금세탁방지(AML) 규제안 준수를 확인하기 위해 코인펌과 협력한다.
세계 랭킹 3위 암호화폐 XRP를 제공하는 리플이 탈중앙화 금융(DeFi: 디파이) 행보에 본격적인 시동을 걸었다.

해외 소식을 살펴보면 비트코인, 이더리움에 이어 세계 랭킹 3위 암호화폐 XRP를 제공하는 리플이 탈중앙화 금융(DeFi: 디파이) 행보에 본격적인 시동을 걸었습니다. 리플은 투자 자회사인 엑스프링은 탈중앙화 결제 플랫폼인 로고스 네트워크를 인수하는 방식으로 디파이 시장에 진출한다고 밝혔습니다.리플, 로고스 네트워크 인수...디파이 시장 본격 노크

 지난주 시가총액 7위 암호화폐 이오스가 10% 급등하는 상황이 벌어졌습니다. 이오스는 30일(현지시간) 미국 증권거래위원회(SEC)가 이오스 운영사인 블록원이 미등록된 암호화폐공개(ICO)를 진행한 데 대해 벌금을 부과했다는 소식이 전해진 후 상승세를 보였습니다. 암호화폐 이오스 하루 새 10% '껑충'…왜?

강진규 기자  viper@thebchai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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