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브라에 개방성 강화한 오픈 리브라 프로젝트 뜬다
리브라에 개방성 강화한 오픈 리브라 프로젝트 뜬다
  • 황치규 기자
  • 승인 2019.10.09 21:50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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페이스북이 주도하는 스테이블코인형 암호화폐 리브라를 수정해 개방형으로 거버넌스를 바꾼 오픈 리브라 프로젝트가 추진된다.

30개 블록체인 회사 및 비영리 조직이 리브라를 수정(Fork)해 독자적인 비허가형(permissionless) 암호화폐인 오픈리브라를 선보인다고 코인데스크가 9일(현지시간)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오픈 리브라는 내년 출시를 목표로 하고 있는 리브라와 가격이 일대일로 고정된 스테이블코인 형태가 될 전망이다.

오픈 리브라 프로젝트는 일본에서 열리고 있는 연례 이더리움 개발자 컨퍼런스인 데브콘5 현장에서 블록체인 인프라스트럭처 스타트업인 와이어라인의 공동창업자인 루카스 가이어에 의해 세부 내용이 공개됐다.

가이어는 "리브라 소스코드와 커뮤니티를 수정해, 새로운 암호화폐인 오픈리브라를 선보일 것"이라며 "오픈리브라는 토큰 판매나 지분이 없고, 배후에 있는 회사도 없다"고 강조했다. 기업간 연합체인 리브라 어소시에이션이 관리하지만 페이스북의 역할이 큰 리브라를 의식한 발언으로 풀이된다.

오픈리브라에 참여하는 핵심 팀들은 코스모스, 체인링크, 웹3,  데모크러시어스, 덴마크 적십자사 등이다.

가이어는 "코스모스 네트워크 개발 지원에 주력하는 비영리단체인 인터체인파운데이션도 오픈리브라 연구를 지원할 것이다"고 전했다.

오픈 리브라는 오픈소스 공유 플랫폼인 깃허브에 리브라 가상머신(VM)의 퍼미션 리브 버전을 공개했다. 페이스북 리브라와 달리 오픈리브라의 코드는 코스모스 같은 퍼블릭 블록체인용으로 고안된 텐더민트 블록체인 소프트웨어 위에서 돌아간다.

페이스북 리브라에서 돌아가는 어떤 것도 드래그앤드롭 방식으로 오픈리브라로 가져올 수 있다고 코인데스크는 전했다.

리브라의 현재 구조는 리브라 어소시에이션 참여사들만 거래를 검증할 수 있는 허가형(permissioned) 방식이다. 페이스북은 향후 비허가형으로 바꿀 것이라고 밝히고 있지만 많은 이들이 여기에 대해 회의적인 평가를 하고 있다.

황치규 기자 delight@thebchai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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