러시아 중앙은행, '공식 ICO' 최초 추진
러시아 중앙은행, '공식 ICO' 최초 추진
  • 백승훈 기자
  • 승인 2018.05.25 14: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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투자은행 스베르방크 CIB, 모스코바증권거래소그룹 증권중앙예탁기관 NRD와 공동 진행

러시아 중앙은행이 러시아 대형 국영은행의 자회사인 투자은행 스베르방크 CIB(Sberbank CIB), 모스코바증권거래소그룹(Moscow Stock Exchange Group)의 증권중앙예탁 기능을 담당하는 NRD(National Settlement Depository)와 공동으로 러시아 최초의 공식 암호화폐공개(ICO)를 시범 실시한다고 발표했다.

스베르방크 CIB와 NRD는 올 여름이 끝나기 전까지는 ICO를 진행한다는 로드맵을 확정하고 러시아 중앙은행과 함께 실행에 필요한 세부계획 수립 막바지 작업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번 ICO 프로젝트는 러시아 중앙은행의 '규제 샌드박스' 체제하에서 진행되며, 레벨원(Level One) 이라는 기업이 암호화폐 발행사로 참여하고 스베르방크 CIB와 NRD는 각각 앵커(Anchor) 투자자, 해당 암호화폐 자산의 수탁·보관 업무를 담당하게 된다.

스베르방크 CIB와 NRD는 이번 ICO 시범운영을 통해 ICO와 관련한 기반 기술 점검, 운영 노하우 습득, 각종 리스크 평가 기준을 마련하고 이를 토대로 중앙은행과 함께 ICO 거래 메커니즘의 구조적 문제점 보안과 운영 체계 업그레이드에 나선다는 계획이다.

이와 관련, 스베르방크 CIB 이고르 불란세프(Igor Bulantsev) 행장은 향후 러시아의 ICO 시장에 대해 “투자은행 고객들이 자금조달 방안 다각화에 매우 큰 관심을 보이고 있다”고 전제한 뒤 “잠재력이 무궁무진하며 국내 금융시장 활성화뿐만 아니라 국가경제 발전을 지원할 혁신적 가치 창출의 원천이 될 가능성을 품고 있다”고 전망이 밝은 것으로 평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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