두나무, 10월말 비상장주식거래 플랫폼 출시...내년엔 블록체인도 적용
두나무, 10월말 비상장주식거래 플랫폼 출시...내년엔 블록체인도 적용
  • 황치규 기자
  • 승인 2019.10.14 16: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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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나무 이성현 핀테크 사업실장이 증권플러스 비상장에 대해 설명하고 있다.

블록체인 및 핀테크 전문 기업 두나무(대표 이석우)는  삼성증권(대표 장석훈) 및 빅데이터 전문기업 딥서치(대표 김재윤)와  공동으로 원스톱 비상장 주식 거래 플랫폼인 '증권플러스 비상장'을 10월말 선보인다. 

3사는 14일 오전 여의도 전경련회관 컨퍼런스센터에서 공동 기자간담회를 개최하고 서비스 특징 및 향후 계획에 대해 발표했다.

두나무와 삼성증권, 딥서치는 증권플러스 비상장을 통해 ▲정보 비대칭성 해소 ▲거래 안정성 확보 ▲높은 유통 마진 해소를 통한 투명하고 안전한 비상장 주식 거래 기반을 마련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

두나무는 소셜 모바일 트레이딩 서비스 '증권플러스' 운영 노하우를 바탕으로 플랫폼 기획과 개발, 자체 기업 정보 발굴 팀의 리서치에 따른 거래 종목 정보 제공을 담당한다. 삼성증권은 실 매물을 확인하고 안전 거래를 지원하며, 딥서치는 최근 30년 간의 기업 정보, 뉴스, 특허 등을 기반으로 기업 발굴과 분석을 담당한다.

비상장 주식 거래를 원하는 매도인과 매수인은 증권플러스 비상장에 있는 매물정보 커뮤니티에서 거래 의사 확인 및 가격 협의가 가능하다. 두나무와 딥서치가 검증한 재무상태, 기업가치, 신용분석, 사업성 평가, 경쟁사 비교 분석, 최근 주요 이슈 등의 프리미엄 기업 정보와 삼성증권이 인증한 매물 정보가 기반이 된다. 거래가 합의된 후 매수인이 삼성증권 에스크로 계좌를 통해 대금을 결제하면 삼성증권이 예탁해 둔 주식을 매수인에게 입고하는 식이다.

3사는 증권플러스 비상장을 통해 매수인은 정보의 신뢰성이나 불확실한 거래 인프라에 대한 위험 부담을 덜고 유망한 비상장 기업 주식을 확보해 투자 포트폴리오를 다변화하고, 매도인은 적정한 매도처를 찾기 위한 시간과 노력을 줄이고 효율적인 수익화가 가능해질 것으로 기대했다. 서비스 오픈 시점에는 최대 4000 여개에 달하는 통일주권 발행 비상장 기업 주식 거래가 우선 가능하다. 기업 분석 정보는 런칭 시점 100개 사를 시작으로 제공 범위가 늘어날 예정이다.

3사는 내년 상반기 중 증권플러스 비상장에 블록체인을 도입, 매도-매수인의 신원 확인과 명의개서 전 과정을 분산원장 기술 기반으로 자동화함으로써 플랫폼 내 거래 가능 주식을 약 50만 종목 규모로 추정되는 비통일주권까지 확대할 예정이다.

두나무 임지훈 CSO는 "국내에서 비상장 주식 거래 대부분이 온라인 게시판 연락이나 오프라인 현장 매매로 이뤄져 거래인의 신원이나 거래 정보의 불확실성, 높은 유통 수수료 등의 문제를 피하기 어려웠고, 통일-비통일주권 기업 거래 플랫폼도 나뉘어 있어 불편이 가중됐다”며 “증권플러스 운영 노하우를 기반으로 업계 대표주자들과 힘을 모아 만든 통합 플랫폼이 비상장 주식 거래 참여자 모두에게 혁신적인 투자 경험을 제공할 수 있도록 꾸준히 발전시켜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황치규 기자 delight@thebchai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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