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재선 그라운드X 대표 “보이지 않는 블록체인 하겠다”
한재선 그라운드X 대표 “보이지 않는 블록체인 하겠다”
  • 강진규 기자
  • 승인 2019.10.16 16:24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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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클레이튼 댑(Dapp) 70개 서비스 제공 중
- 전 세계 30개 노드 앞으로 계속 확장
한재선 그라운드X 대표가 16일 서울 삼성동 코엑스 C홀에서 열린 ‘블록체인 서울 2019’에 참석해 그라운드X의 사업전략을 소개하고 있다.

카카오의 블록체인 기술 계열사 그라운드X의 한재선 대표가 사람들이 블록체인이 적용된 서비스를 쓰면서도 이를 인식하지 못할 정도로 쉽고, 편리한 블록체인 서비스를 구현하겠다고 밝혔다.

한재선 그라운드X 대표는 16일 서울 삼성동 코엑스 C홀에서 열린 ‘블록체인 서울 2019’에 참석해 “궁극적으로 블록체인이 보이지 않도록 하려고 한다”며 “우리는 스마트폰 쓰면서 안드로이드 운영체제(OS)에 대해 고민하지 않는다”고 말했다.

그는 “블록체인도 안드로이드 OS처럼 그것을 쓰면서도 사람들이 신경 쓰지 않도록 해야 한다. 그런데 지금 블록체인 서비스를 쓰려면 그 과정이 너무 어렵다”고 설명했다.

한 대표는 블록체인이 성공하기 위해서는 누구나 쉽게 쓸 수 있어야 하며 그것을 느끼지 못할 정도가 돼야 한다고 주장했다. 그리고 그것을 이루는 것이 그라운드X의 목표라고 밝혔다. 

그라운드X는 올해 6월 블록체인 플랫폼 클레이튼 메인넷을 오픈한 바 있다. 한 대표는 “(클레이튼에서 제공할) 3000개의 서비스를 검토해서 그중 300개 프로젝트 관계자들을 만났고 그중 70개 댑(Dapp)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70개 서비스에는 음식 서비스, 정보 서비스, 헬스케어 서비스 등이 있다고 한다. 그라운드X는 클레이튼에서 구동되는 서비스를 계속 늘려나갈 방침이다.

클레이튼 프로젝트에는 전 세계 30여개 기업이 노드로 참여하고 있는데 그라운드X는 노드 역시 더 확장할 방침이다. 

이날 한재선 대표는 블록체인에 대한 자신의 정의와 생각도 소개했다. 그는 “블록체인은 쉽게 불변의 데이터 저장소, 불변의 장부시스템이라고 이해를 하면 된다”며 “최근 싸이월드 서비스 중단 관련 뉴스가 많이 나오는데 블록체인에서는 그런 것을 방지할 수 있다”고 주장했다.

한편 이날 국내 최대 규모 블록체인 행사인 ‘블록체인 서울 2019’이 개막했다. 행사는 10월 16일부터 18일까지 진행된다. 16일에는 삼성SDS, 그라운드X, SK텔레콤, BNK금융지주 등의 블록체인 적용 사례가 소개됐다.

17일에는 과학기술정보통신부가 블록체인 육성 정책을 소개하고 싱가포르, 스위스, 두바이 등 블록체인 기술 적용을 선도하는 각국 도시 관계자들이 블록체인 허브로 도약하기 위해 어떤 전략을 구상하고 있는지 소개한다. 이번 행사는 컨퍼런스와 전시회로 구성됐으며 국내외 300여개 기업이 참여한다.

강진규 기자  viper@thebchai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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