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텔레콤 “DID 진화 이끈다...증명 제출 간편 서비스 연내 출시”
SK텔레콤 “DID 진화 이끈다...증명 제출 간편 서비스 연내 출시”
  • 정유림 기자
  • 승인 2019.10.17 09: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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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ID 기반 증명 서비스 발전 방향 및 전망 공유
16일 서울 강남구 코엑스 C홀에서 열린 ‘블록체인서울 2019’에서 SK텔레콤 김종승 팀장이 발표하고 있다.

국내외에서 블록체인 기반 신원 인증 기술(DID, Distributed Identity)을 활용한 증명(Credential) 서비스 출시 경쟁에 속도가 붙었다. 그 가운데 DID 기반 증명 서비스가 다양한 분야에 적용돼 데이터에 가치를 부여하는 방식으로 진화할 것이라는 전망이 나왔다.

16일 서울 강남구 코엑스 C홀에서 열린 ‘블록체인서울 2019’에서 SK텔레콤 김종승 팀장은 “DID가 기존에 아이디나 비밀번호, 공인인증서를 대체하는 것을 넘어 개인의 정보 소유권과 프라이버시 문제를 해결할 수 있는 수단이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어 “현재로서는 초기 DID 프로젝트들이 증명 제출과 관련한 사업을 시작하겠지만 향후에는 데이터의 가치를 이용자가 직접 선택하고 교환할 수 있게 하는 모델로 진화할 것”이라면서 “이와 관련해 SK텔레콤은 우선 일반 이용자가 실제 사용할 수 있는 증명 제출 간편 서비스를 연내 출시하는 걸 목표로 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현재 DID를 활용한 증명 서비스는 각종 증명서 신청과 발급, 제출 등을 간소화하는데 집중돼 있다. 지금은 금융, 교육 등 분야에서 이용자가 누구인지를 식별하는 자격 증명 서비스가 대부분이다. 하지만 이후에는 자신의 행동이나 소비 패턴을 파악할 수 있는 데이터를 가지고 이용자가 이를 직접 교환하는 단계로 발전한다는 전망이다.

SK텔레콤은 올해 출시 예정인 간편 증명 제출 서비스에 이용자가 데이터를 제공한 대가로 보상을 받는 방식을 더해 데이터 경제 플랫폼을 구축하는 것을 비전으로 제시했다.

SK텔레콤은 KT, LG유플러스 등 통신사와 삼성전자, KEB하나은행, 우리은행, 코스콤 등 7개 기업과 블록체인 기반 통합 모바일 전자증명 앱을 개발하고 있다. 이중 KT와 삼성전자를 제외한 5개 기업이 블록체인 네트워크 노드로 참여하고 있으며 두 회사도 조만간 노드로 참여할 예정이다.

김 팀장은 “향후 추가로 금융사가 노드로 참여할 예정인데 이를 통해 블록체인 네트워크가 보다 안정적으로 유지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또 향후 사업 로드맵과 관련해서는 “내년에는 자기주권 증명서 지갑을 활용한 간편로그인 서비스를 출시하고자 하며 ADT캡스와 협력해 모바일 출입 통제 서비스를 선보이는 것도 계획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날 열린 블록체인서울 2019 행사에는 국내외 300여개 기업이 참여했으며 윤심 삼성SDS 최고기술책임자(CTO), 한재선 그라운드X 대표, 박훈기 BNK금융지주 디지털-IT부문 총괄 부사장 등이 참석해 블록체인 기술의 ‘진짜 가치’에 대한 강연을 진행했다.

17일 행사에서는 과학기술정보통신부가 블록체인 육성 정책을 소개하고 싱가포르, 스위스, 두바이 등 블록체인 기술 적용을 선도하는 각국 도시 관계자들이 블록체인 허브로 도약하기 위해 어떤 전략을 구상하고 있는지 소개한다. 

정유림 기자 2yclever@thebchai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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