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닥터 둠' 루비니, 비트코인의 가치저장 수단 기능 일부 인정
'닥터 둠' 루비니, 비트코인의 가치저장 수단 기능 일부 인정
  • 황치규 기자
  • 승인 2019.10.18 09:08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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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더리움 창시자인 비탈릭 부테린(오른쪽)과&nbsp;누리엘 루비니 뉴욕대학교 교수가&nbsp;4일 서울 장충체육관에서 열린 제2회 분산경제포럼에서 암호화폐의 미래에 대해 토론하고 있다.<br>
누리엘 루비니 뉴욕대학교 교수는 지난 4월 디코노미 행사에서, 이더리움 창시자인 비탈릭 부테린과 가진 대담에서 암호화폐 대해 비판을 쏟아냈다.

 

대표적인 암호화폐 회의론자로 꼽히는 누리엘 루비니 뉴욕대 경제학과 교수가 최근 비트코인의 가치에 대해 부분적으로 인정하는 발언을 해 눈길을 끌고 있다. 

17일(현지시간) 코인텔레그래프에 따르면, 루비니 교수는 런던에서 열린 컨퍼런스 패널 토론에서 “안정성이 낮은 비트코인은 계정 단위도, 지불 수단도 될 수 없지만, 가치 저장 수단으로 어느 정도 의미가 있다”고 말했다.

전체적인 시각은 여전비 비트코인에 비판적이었지만 일부 가치를 인정했다는 점에서 해외 매체들의 주목을 끌었다.

루비니 교수는 지난 4월 국내서 열린 디코노미 행사에 참석해 “암호화폐는 화폐가 아니"라며 "암호화폐는 금융시스템도 아니고 비효율성이 커 물물 거래 시스템과 다를 바 없다. 암호화폐는 가치를 저장하는 기능도 없고 1시간에 20% 가량 가치가 증가했다가 다시 줄어들 수도 있다”고 지적했다.

이어  “새로운 시장을 정부가 규제하는 데는 이유가 있다”며 “인터넷에서 수백 억 달러가 움직이고 있다. 그 자금에 세금을 물릴 수 없다. 횡령, 탈세, 테러리즘, 인신매매 등이 인터넷을 통해서 발생하고 있다”고 주장했었다.

황치규 기자 delight@thebchai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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