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티프렌즈 “메인넷 엔진 개발 완료...노드 물색 적극 나선다”
아티프렌즈 “메인넷 엔진 개발 완료...노드 물색 적극 나선다”
  • 정유림 기자
  • 승인 2019.10.21 17: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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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체 개발 메인넷 구축 엔진 '사슬' 개발 마쳐
상용화 디앱 서비스 출시에도 박차

블록체인 연구개발 전문업체 아티프렌즈(대표 이정우)가 블록체인 메인넷 구축 엔진인 ‘사슬(SASEUL)’의 개발을 마치고 메인넷 노드로 참여할 기업 물색에 나선다.

아티프렌즈는 21일 서울 종로구 세종문화회관에서 기자 간담회를 열고 자체 개발한 햅투(HAP-2) 컨센서스 합의 알고리즘과 향후 사업 방향 등을 설명했다.

아티프렌즈는 지난해 11월 테스트넷을 가동한 뒤 올해 2월 메인넷을 정식 공개했다. 메인넷 운영과 디앱(dapp, 탈중앙화 애플리케이션) 생태계 구성, 투자 등은 재단 성격의 사슬파운데이션(대표 이정근)이 맡는다.

이정근 사슬파운데이션 대표는 “많은 블록체인 프로젝트들이 백서를 발표하고 자금을 모은 뒤 개발을 시작하겠다고 접근하는데 아티프렌즈는 이와 반대로 가고자 한다”면서 “기술 개발을 완료하고 쓸 수 있는 디앱을 선보인 뒤 이를 정식 소개하는 방식으로 진행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어 “이번 간담회는 아티프렌즈가 기술적으로 개발을 마쳐 실제 생활에서 사용 가능한 서비스를 출시하는 단계까지 왔다는 점을 확인하기 위해 마련했다”면서 “이번 기회를 통해 앞으로 메인넷 노드로 참여할 국내외 기업들을 적극적으로 모집하는데 힘쓸 것”이라고 말했다. 

또 “메인넷에서 토큰을 발행하는 기능 외에 블록체인 기반 신원 인증 기술(DID), 외환거래(Forex, 포렉스), 송금, 게임 등 다양한 디앱 서비스도 조만간 선보일 예정”이라고 덧붙였다.

 

이정우 아티프렌즈 대표가 21일 서울 종로구 세종문화회관에서 열린 기자 간담회에서 발표하고 있다.

이날 간담회에서 이정우 아티프렌즈 대표는 “아티프렌즈의 목표는 안드로이드 같은 플랫폼을 만들어 보자는 것”이라며 “기존 메인넷들이 안드로이드나 iOS를 만드는 것이라면 ‘사슬’ 엔진은 안드로이드나 iOS를 만들 수 있도록 하는 기본 프로그램을 제공하는 것과 같다”고 강조했다.

아티프렌즈는 사슬 엔진을 아마존 마켓클라우드, MS 애저, 구글 클라우드 플랫폼(GCP) 등에 공개했다. 블록체인 서비스(BaaS) 형태로 제공 중이어서 누구나 프로그램을 내려 받은 뒤 메인넷을 구현할 수 있다는 게 회사 측의 설명이다.

사슬 엔진을 기반으로 구축한 메인넷은 ▲라이트노드(Light Node) ▲밸리데이터(Validator) ▲슈퍼바이저(Supervisor) ▲아비터(Arbiter) 총 4가지 노드로 구성됐다.

라이트노드는 블록을 생성하지 않는 기본 노드다. 밸리데이터는 합의를 거쳐 검증을 통해 블록을 생성하는 노드다. 슈퍼바이저는 블록이 잘 생성됐는지를 감시하는 역할을 하며 아비터는 블록에 생성된 모든 기록들을 저장하는 역할을 맡는다.

이 대표에 따르면 사슬 엔진을 활용하면 블록체인 네트워크에서 발생하는 모든 트랜잭션을 스마트 컨트랙트로 처리할 수 있다. 하지만 합의를 하는 과정에서 조작 등이 일어날 가능성이 있기 때문에 검증인인 밸리데이터가 네트워크에 흩어진 트랜잭션을 모아 동일한 해시값이 생성되도록 정리한다. 

밸리데이터는 모은 데이터에 서명하는 절차를 거친다. 이렇게 데이터를 병합하는 과정을 거치다보면 하나의 가설로 귀결된다는 게 이 대표의 설명. 이에 자체 개발한 햅투 컨센서스 알고리즘에 ‘가설 수락 검증’이라는 이름을 붙였다는 것이다. 트랜잭션 위조를 막기 위해 비트코인 네트워크에서 활용하는 비대칭키 알고리즘을 사용한다고도 덧붙였다. 

이정우 아티프렌즈 대표는 “사슬은 퍼블릭 블록체인을 지향하며 자체 합의 알고리즘으로 탈중앙성을 확보하는 한편, 모든 트랜잭션을 스마트 컨트랙트로 처리하기 때문에 5가지 요소를 고루 갖춘 프로젝트라고 자부한다”고 말했다. 

정유림 기자 2yclever@thebchai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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