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이아이디 얼라이언스' 출범..."생태계 구축으로 DID 패러다임 선도할 것"
'마이아이디 얼라이언스' 출범..."생태계 구축으로 DID 패러다임 선도할 것"
  • 정유림 기자
  • 승인 2019.11.05 13:16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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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융권 및 비금융권 기업 39곳 참여
내년 1분기 애플리케이션 출시 예정
금융권 중심 DID 서비스 확산 목표
5일 서울 중구 시그니처타워에서 열린 ‘마이아이디 얼라이언스 파트너스 데이’에서 파트너사 관계자들이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

블록체인 기술 전문 기업 아이콘루프가 주도하는 블록체인 기반 디지털 아이디(ID) 생태계 구축 협력체 ‘마이아이디 얼라이언스’가 공식 출범했다.

마이아이디 얼라이언스 사무국은 5일 서울 중구 시그니처타워에서 ‘마이아이디 얼라이언스 파트너스 데이’를 열고 향후 사업 계획과 비전 등을 발표했다. 

아이콘루프는 지난 6월 자체 개발한 DID(Decentralized ID, 탈중앙화 신분증) 서비스 마이아이디가 금융위원회의 혁신금융서비스 금융규제 샌드박스에 지정되면서 마이아이디 얼라이언스 출범을 준비해 왔다. 아이콘루프는 혁신금융서비스 추진 경험을 바탕으로 마이아이디 서비스 역시 금융권에서 우선 상용화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

이날 행사에서 김종협 아이콘루프 대표는 “이제 신분증을 디지털화하는 큰 흐름에 대해 이견을 가지는 사람들은 많이 없을 것”이라며 마이아이디 서비스로 이용자의 스마트폰 기기 안에 정보를 보관하고 필요에 의해 이를 활용할 수 있도록 하는 자기주권형 아이디 시스템을 실현하고 생체인증 등을 통해 금융, 커머스 등 다양한 분야에서 활용할 수 있도록 현실화하고자 한다”고 말했다

마이아이디 얼라이언스 파트너사로는 금융권과 비금융권 기업 39곳이 참여 의사를 밝혔다. 

파트너사는 에코시스템 파트너와 성장 파트너 등으로 나뉜다. 에코시스템 파트너는 신원 인증을 해주는 회사로 신한은행, 삼성증권, KB증권, 미래에셋대우 등이 참여한다. 성장 파트너는 마이아이디를 실제 확인하고 사용할 수 있도록 하는 기업들로 삼성화재, 교보생명, 한국생산성본부, 야놀자, 카페24 등이 이름을 올렸다. 이외에 포스코와 서강대학교는 일반 파트너로서 신사업 발굴 등을 통한 협력 관계를 구축할 예정이다.

이날 행사에는 지난 10월 자문위원장으로 위촉된 이헌재 재단법인 여시재 이사장이 참석해 축사했다. 

이 위원장은 “블록체인하면 암호화폐, 암호화폐하면 투기라는 인식이 만연하다. 하지만 블록체인을 통해 새로운 플랫폼을 만들어 갈 수 있고 그 출발에 ID가 있다는 걸 알려 인식에 변화를 주고자 자문위원장까지 맡게 됐다”며 “얼라이언스 참여사들과 함께 우리나라 경제 지평에 큰 변화를 이룰 수 있도록 기원한다”고 말했다. 

마이아이디 얼라이언스 사무국은 ▲회원사 관리 및 얼라이언스 내 의견 조율 ▲마이아이디 기술 구조, 인프라, 보안 구조 정의 및 회원사별 적용을 위한 조율 ▲ 프로그램 및 행사 기획, 운영 등 역할을 수행할 예정이다.

아이콘루프는 내년 상반기 1분기에 별도 애플리케이션 출시를 목표로 하고 있다. 우선 에코시스템 파트너로 참여하는 은행과 증권사 등 금융권 기업들을 중심으로 서비스를 확산시킨다는 방침이다.

마이아이디 서비스 부문 총괄을 맡은 김근재 아이콘루프 아이디스튜디오(ID Studio) 총괄 이사는 “애플리케이션이 출시되면 이용자는 발급 절차를 거쳐 디지털 ID를 발급받게 된다. 발급받은 아이디는 애플리케이션에 담겨 생체인증을 통해 활성화하는 방식으로 사용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정유림 기자 2yclever@thebchai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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