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인베이스, 스테이킹 확키운다...기관 이어 일반 사용자로도 확대
코인베이스, 스테이킹 확키운다...기관 이어 일반 사용자로도 확대
  • 황치규 기자
  • 승인 2019.11.07 06:22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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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인베이스가 기관 투자자들에 이어 일반 사용자들로도 스테이킹 비즈니스를 확대한다.
코인베이스가 기관 투자자들에 이어 일반 사용자들로도 스테이킹 비즈니스를 확대한다.

미국 최대 암호화폐 거래소 코인베이스가 기관 투자자들을 대상으로만 제공해오던 스테이킹 서비스를 일반 사용자들로도 확장했다.

코인베이스는 6일(현지시간) 회사 블로그를 통해 테조스를 시작으로 코인베이스 거래소 사용자들을 위한 스테이킹 서비스를 시작한다고 발표했다.

이에 따라 코인베이스 계좌에 테조스를 보관하고 있는 사용자들은 스테이킹을 통해 3일마다 한번씩 5%까지 보상을 받을 수 있다. 코인베이스가 스테이킹에 참여한 사용자들의 자산을 모아 테조스 네트워크에 운영에 노드로 참여한뒤, 이를 통해 받은 보상을 사용자들과 다시 나누는 방식이다. 코인베이스는 테조스 외에 스테이킹을 지원하는 다양한 암호화폐들로 지원을 확장할 계획이다.

스테이킹 서비스는 블록체인 플랫폼에 대한 전문성이 없는 일반인들이 보유한 암호화폐를 테조스처럼 지분증명(PoS) 기반 블록체인에서 쓰일 수 있도록 지원함으로써 별도 수익을 올릴 수 있도록 해주는 개념이다.

PoS 합의 메커니즘은 채굴 방식과 달리 사용자들이 해당 블록체인에서 발행된 암호화폐를 보유한 이들이 블록 생성 과정에 참여한다. 합의 메커니즘에 참여하려면 암호화폐를 스테이킹 해둬야 한다. 스테이킹한 암호화폐가 많을수록 블록 생성에 참여하고 보상을 받을 수 있는 기회는 상대적으로 커진다.

테조스의 경우 8000개(1만달러 규모) 이상을 가진 누구나 블록체인 합의 프로세스, 테조스식 표현으로 베이킹(baking) 작업에 참여할 수 있다. 소프트웨어 노드도 돌려야 하기 때문에 기술적인 노하우도 필요하다. 그런만큼 일반 테조스 토큰 보유자들은 현실적으로 자신의 암호화폐를 베이킹 프로세스에 투입하기보다 그냥 갖고 있는 쪽을 택할 가능성이 높다. 스테이킹 서비스는 이같은 상황에 있는 사용자들이 자신의 암호화폐를 활용할 수 있는 공간을 제공하는데 초점이 맟춰져 있다.

코인베이스는 신규 사업 일환으로 지난 3월 기관 투자자들을 상대로 암호화폐를 보관 및 관리 해주는 서비스인 코인베이스 커스터디를 통해 테조스를 시작으로한 스테이킹 서비스를 선보였다. 더블록 분석에 따르면 코인베이스 커스터디의 경우 테조스 네트워크 운영에 참여한 첫 두달간 대략 7580달러에서 8324달러의 매출을 올렸을 것으로 추정된다.

코인베이스는 어떤 규제를 적용받아야할지 분명하지 않다는 이유로 기관 투자자들로만 서비스를 제한했지만 이제는 증권거래위원회(SEC) 규정에 맞출 수 있다고 판단돼 일반 사용자들로 확장하게 됐다. 코인베이스가 스테이킹 서비스에 대해 스테이킹 보상( Staking Rewards)이라는 공식 명칭을 붙인 것도 이와 무관치 않다. 

와이어드에 따르면 코인베이스는 미국 일반 사용자들에게 스테이킹을 개방하는 첫 메이저 거래소다. 와이어드는 "코인베이스는 스테이킹을 커스터디, 대출, 결제를 포함해 은행처럼 보이는 방향으로 가는 단계로 보고 있다"고 전했다.

황치규 기자 delight@thebchai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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