칼리브라 CEO "비트코인은 금 같은 가치 저장수단"
칼리브라 CEO "비트코인은 금 같은 가치 저장수단"
  • 황치규 기자
  • 승인 2019.11.08 09:20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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데이비드 마커스 페이스북 부사장
데이비드 마커스 칼리브라 CEO

리브라를 총괄하고 있는 데이비드 마커스 칼리브라 CEO가 비트코인의 정체성에 대해 가치 저장 수단으로서의 역할을 강조했다.

교환 수단이라기보다 금처럼 가치 저장을 하는 성격이라는 것이다. 칼리브라는 페이스북이 리브라 사업을 위해 별도로 설립한 자회사다.

7일(현지시간) CCN에 따르면 마커스 CEO는 뉴욕에서 열린 한 컨퍼런스에서 “높은 변동성을 가진 비트코인은 화폐로 보기 어렵고, 가치 저장 수단으로 디지털 금에 가깝다”고 말했다.

리브라에 대해서는 "비트코인이 가진 한계를 넘어 미래 디지털 금융 서비스에 맞도록 설계된 프로젝트”라며 “페이스북으로부터 독립적인 결제 서비스를 추구한다”고 설명했다. 교환 수단으로서의 역할을 리브라가 할 것이라는 의미다.

페이스북은 리브라를 앞세워 글로벌 송금 및 결제 플랫폼을 구축한다는 비전을 강조해 왔다. 하지만 페이스북은 지난 6월 리브라 백서를 공개한 이후 규제 당국으로 거센 비판을 받아왔다. 

이에 대해 다수 각국 정부 당국자들은 리브라가 글로벌 금융 시스템에 불안정을 야기하고 통화 발행에 대한 중앙 정부의 영향력을 약화시킬 수 있다는 이유로 부정적인 반응을 보이고 있다.

최근에는 플랫폼에 참여하기로 했던 금융결제 서비스 파트너들이 대거 발을 빼는 등 리브라를 둘러싼 불확실성은 이전보다 커진 상황이다.

황치규 기자 delight@thebchai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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