머니그램 "미국-멕시코 간 송금 거래 10% 리플 솔루션으로 처리"
머니그램 "미국-멕시코 간 송금 거래 10% 리플 솔루션으로 처리"
  • 정유림 기자
  • 승인 2019.11.11 17: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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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내로 국경 간 송금 거래 가능 지역 4곳 추가 예정

미국 최대 송금 서비스 업체 머니그램이 미국과 멕시코 간 송금 거래의 10%를 처리하는데 리플 솔루션을 활용하고 있다고 밝혔다.

알렉스 홈즈 머니그램 최고경영자(CEO)는 지난 8일(현지시간) 싱가포르에서 열린 리플의 연례행사 ‘스웰(Swell) 2019’에서 “머니그램에서 처리하는 미국과 멕시코 간 송금 거래의 10%를 리플의 지불 솔루션인 ODL(On-Demand Liquidity)로 하고 있다”면서 “올해 안으로 4개 지역을 추가하는 것이 목표”라고 말했다. 

ODL은 리플의 지급 결제 솔루션 ‘엑스레피드(xRapid)’를 새로 지칭하는 말로, 리플은 지난 10월 2일 명칭을 이같이 변경했다. 

또 홈즈 CEO는 이날 행사에서 지난 10년 간 송금 산업이 크게 발전해온 동시에 경쟁도 더욱 치열해졌다고 말했다. 그는 “송금 산업이 직면한 근본적인 문제는 이제 더 이상 금융기관 간의 협력 또는 연결을 필요로 하지 않는 것”이라며 “이들을 이어줄 더 많은 솔루션이 필요하게 됐다”고 말했다. 

이어 “전 세계 금융기관은 혁신을 도모하기 위해 블록체인과 디지털 자산을 활용할 수 있는 큰 기회를 가지고 있다”며 “초 단위로 수십 억 달러를 결제할 수 있게 된 오늘날, 머니그램도 리플과 함께 송금 산업의 혁신을 현실화하고자 한다”고 덧붙였다.

머니그램은 웨스턴유니온과 함께 글로벌 송금 시장에서 ‘해외송금 공룡’ 기업으로 알려졌으나 최근 사업적인 어려움을 겪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에 리플은 지난 6월 글로벌 사업 지분 확대 차원에서 3000만 달러를 투입해 머니그램 신주를 매입하고 지분 8~10%를 확보했다. 

머니그램은 올해 3분기 송금 사업으로 2억9200만 달러(약 3403억원)를 벌었다. 2분기에 2억8200만 달러(약 3285억원) 수익을 낸 것과 비교하면 소폭 증가했다. 

3분기 총수익은 3억2400만 달러(약 3774억원)로 2분기 총수익인 3억2300만 달러(약 3762억원)에서 약 1000만 달러 증가했지만 전년 동분기(3억4700만 달러) 대비 총수익은 약 6.6%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한편 리플은 11월 현재 기업 24곳 이상이 ODL을 활용해 국경 간 송금 거래를 처리하고 있으며 전체 고객사 수가 300곳을 넘었다고 밝혔다.

정유림 기자 2yclever@thebchai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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