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로벌 암호화폐 커스터디 경쟁 가속...백트도 본격 참여
글로벌 암호화폐 커스터디 경쟁 가속...백트도 본격 참여
  • 황치규 기자
  • 승인 2019.11.12 08:12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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암호화폐 커스터디 시장을 둘러싼 거물급 회사들간 대권 경쟁이 달아오른 가운데, 뉴욕증권거래소 모회사인 ICE가 운영하는 비트코인 선물 거래 플랫폼인 백트도 이 시장에 출사표를 던졌다.

백트는 11일(현지시간) 기관 투자자들을 상대로 한 커스터디 서비스 '백트 웨어하우스'를 제공한다고 공식 발표했다. 

판테라캐피털, 갤럭시디지털, 타고미가 이미 초기 고객으로 참여하기로 했고 다른 유명 회사들도 몇 주 안에 합류할 것이라고 회사 측은 설명했다.

백트는 그동안 자사 플랫폼에서 비트코인 선물 계약을 거래하는 이들에게만 커스터디 서비스를 제공해 오다 이번에 일반 기관 투자자들로 대상을 확대하게 됐다. 이를 위해 필요한 라이선스도 뉴욕 금융규제 당국으로부터 획득했다고 회사 측은 밝혔다.

백트의 아담 화이트 COO는 "커스터디는 기관 투자자들의 비트코인 적용에 핵심적인 연결고리"라며 "투자자들이 신뢰하는 보안과 절차를 가진 커스터디 회사에 접근할 수 있을 때 이 새로운 자산 클래스와 기술의 완전한 잠재력이 꽃을 피울 수 있을 것이다"고 말했다.

백트에 따르면 백트 웨어하우스는 물리적인 인프라, 운영, 사이버 보안 측면에서 광범위한 자산 보호 장치들이 적용됐다. 커스터디 시설간 전용 네트워크를 구축하고 지리적으로 분산된 키관리, 독립적인 보고 구조 등 다양한 기능을 갖췄다고 회사측은 강조했다. 24시간 비디오 모니터링과 경호 요원 및 사고 대응팀도 운영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백트의 가세로 글로벌 암호화폐 커스터디 시장에서 초반 레이스를 주도하기 우한 업체들간 기싸움은 더욱 뜨거워진 모양새다.

커스터디 시장엔 이미 글로벌 자산 관리 회사인 피델리티, 미국 최대 암호화폐 거래소 코인베이스, 암호화폐 지갑 전문 업체인 빗고 등 분야별 전문 기업들이 대거 진출해 있다. 앵커리지 등 암호화폐 커스터디 스타트업들도 속속 등장하고 있다.

황치규 기자 delight@thebchai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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