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블록체인 기반 국경간 금융 플랫폼 시범 지역 확대
중국, 블록체인 기반 국경간 금융 플랫폼 시범 지역 확대
  • 정유림 기자
  • 승인 2019.11.12 17: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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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존 9개→19개 성으로 시범 운영 확대
중국 항저우시 중심으로 블록체인 스타트업을 지원하기 위한 16억달러 규모의 펀드가 등장했다.

중국 국가외환관리국(SAFE)이 블록체인 기반 국경간 무역 금융 플랫폼의 시범 지역을 확대하기로 했다.

11일(현지시간) 중국 관영 영문매체 글로벌타임즈에 따르면 SAFE는 지난 4월 이 플랫폼을 선보였으며 그동안 9개성(省)에서 시범 운영하던 것을 19개로 늘릴 예정이라고 보도했다. 

이 플랫폼은 무역 기업들에게 회계처리 서비스와 수출 정보 등을 제공하고 있다. 올해 10월 말까지 68억 달러(약 7조8900억원) 규모의 대출을 포함해 금융 거래 6370건이 이 플랫폼을 통해 처리된 것으로 나타났다.

이를 통해 처리 시간을 기존 1~2일에서 15분으로 단축했다. 현지 매체인 상하이증권뉴스는 1262개 기업이 고객사로 이름을 올렸고 이중 70%가 중소기업이라고 전했다.

차오 인(Cao Yin) 블록체인 분석가는 이 플랫폼에 실시간 관리·감독 시스템이 도입돼 금융 거래 처리 프로세스와 수출업체의 자금 조달 여건이 개선됐다고 말했다. 

그는 글로벌타임즈와의 인터뷰에서 “블록체인 기술을 적용함으로써 인력 투입을 줄이고 분산화, 암호화된 처리 과정을 통해 사람이 개입할 요소를 줄여 재정 사기 등 문제가 발생할 여지도 거의 없게 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한편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이 블록체인 산업 육성을 강조한 후부터 기관들을 중심으로 블록체인 기술을 다방면에서 활용하려는 움직임이 계속되고 있다. 앞서 지난 10월 27일 루 레이 SAFE 부국장은 국경간 금융 거래의 리스크를 관리하는데 블록체인과 인공지능(AI) 기술을 활용하겠다고 밝힌 바 있다. 

정유림 기자 2yclever@thebchai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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