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클리 블록체인 뉴스] 확대일로 중국 블록체인 행보에 전 세계 관심 집중
[위클리 블록체인 뉴스] 확대일로 중국 블록체인 행보에 전 세계 관심 집중
  • 강진규 기자
  • 승인 2019.11.18 09:27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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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블록체인 정책 초미의 관심 떠올라...각국 대응책 마련 고심
- 프라이빗 키 분실로 국내 거래소 파산
중국 중앙은행인 PBOC가 위안화의 디지털 버전 성격의 화폐 발행을 준비하고 있다. PBOC 디지털 화폐는 비트코인 등 기존 암호화폐들과는 여러모로 다른 형태가 될 것으로 보인다.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이 블록체인 강화 방침을 밝힌 후 중국의 동향에 전 세계 블록체인 업계와 전문가들이 주목하고 있다.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의 블록체인 강화 발언 이후 중국 정부가 추진하는 블록체인 정책을 바라보는 각국 정부와 블록체인 업계의 시선이 예사롭지 않습니다. 

중국 정부가 위안화의 디지털 버전을 곧 발행할 것이라는 관측이 나오면서 국제 경제 헤게모니 관점에서도 중국 정부의 행보가 초미의 관심사로 떠올랐습니다.

나라별로 대응책을 주문하는 목소리도 커지고 있습니다. 이런 가운데 미국 펜실베니아대학 와튼스쿨의 케빈 웨르바흐 법률 및 비즈니스 윤리 담당 교수가 최근 IT매거진 와이어드에 쓴 칼럼에서 블록체인에 대한 미국 정부의 보다 적극적이고 체계적인 접근을 요구하고 나섰습니다. 커지는 중국 경계론..."미 정부, AI처럼 블록체인에 접근해야" 

또 중국 중앙은행인 인민은행(People’s Bank of China: PBoC)이 조만간 국가 차원에서 위안화를 디지털화 한 화폐를 선보일 것으로 전망되는 가운데, 중국 정부가 이 화폐를 어떻게 관리 및 운영할지에 대한 관심도 높아지고 있습니다. 

중국 규제 당국이 디지털 위안화에 대해 사람들이 범죄를 저지르지 않는 한 물리적인 현금이 갖는 익명성을 보호하겠다는 메시지를 '통제할 수 있는 익명성'(controllable anonymity)이라는 표현으로 강조해 눈길을 끌고 있습니다. PBoC 디지털 화폐 연구소를 이끌은 무장춘은 최근 싱가포르에서 열린 한 컨퍼런스에 참석해 "국민들이 익명성을 유지하고 싶어한다는 것을 알고 있다. 이들이 요구하는 익명성을 제공할 것이다"고 말했습니다. 디지털 위안화 공개 앞둔 중국, '통제 가능한 익명성' 제공한다고?

중국 국가외환관리국(SAFE)이 블록체인 기반 국경간 무역 금융 플랫폼의 시범 지역을 확대하기로 했다는 소식도 전해졌습니다. 11월 11일(현지시간) 중국 관영 영문매체 글로벌타임즈에 따르면 SAFE는 지난 4월 이 플랫폼을 선보였으며 그동안 9개성(省)에서 시범 운영하던 것을 19개로 늘릴 예정이라고 보도했습니다. 중국, 블록체인 기반 국경간 금융 플랫폼 시범 지역 확대 

여기에 조셉 루빈 컨센시스 창업자 겸 이더리움 공동 창시자는 중국 중앙은행 디지털화폐(CBDC)와 퍼블릭 블록체인 간 상호 운용이 가능하길 희망한다고 언급했습니다. 지난 11월 9일(현지시간) 조셉 루빈은 포브스와의 인터뷰에서 “중국 지도부가 자신들에 유리한 방향으로 블록체인과 암호화폐를 활용할 것이라고 생각한다”며 “다행히 가능성은 열려 있고 상호 운용도 가능하지만 현재로서는 장담할 수 없다”고 말했습니다. 조셉 루빈 "중국 CBDC와 퍼블릭 블록체인, 상호 운용 희망"

파산 선고를 받은 코인빈
파산 선고를 받은 코인빈

프라이빗 키 분실로 거래소가 파산하는 사건이 국내에서도 발생했습니다. 11월 12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서울회생법원 제21부(부장판사 전대규)는 지난 5일 암호화폐 거래소 코인빈에 파산을 선고했다고 합니다.

코인빈은 앞서 지난 2월 20일 기자간담회를 열고 프라이빗 키 분실로 이용자의 비트코인(BTC) 520개와 이더리움(ETH) 101.26개를 회수하기 어려워져 파산 신청을 하게 됐다고 밝힌 바 있습니다. 코인빈은 결제 대행 전문 업체 야피안이 운영했던 암호화폐 거래소 야피존과 유빗의 자산을 이어받아 운영되던 거래소입니다. ‘한국판 쿼드리가’ 코인빈 결국 파산...이용자 자산은?

지난주 삼성전자가 스마트폰에 블록체인 전용 처리 프로세서(CPU)를 장착하는 방안을 추진 중이라는 소식도 전해졌습니다. 앞으로 더 많은 삼성전자 스마트폰이 블록체인 지원 기능을 제공할 것으로 예상됩니다. 삼성전자, "스마트폰에 블록체인 전용 CPU 탑재 추진"

 

라인이 일본에서 암호화폐거래소 허가를 획득할 것이란 관측이 나오고 있다. 
라인과 야후재팬의 초대형 합병이 거론되면서 그들의 블록체인 사업에서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

일본 대형 인터넷 업체인 야후재팬과 넘버원 모바일 메신저인 라인이 합병을 추진하고 있다는 보도가 나왔습니다. 성사될 경우 1억명 이상의 사용자 기반을 갖춘 메가 플랫폼의 탄생을 의미하는 것입니다. 특히 라인과 야후재팬 모두 각기 다양한 블록체인 사업을 추진하고 있어 향후 비즈니스 방향을 둘러싸고 큰 관심이 쏠리고 있습니다. 야후재팬-라인 초대형 합병 임박...블록체인판도 주목

업비트를 운영사인 두나무 자회사 람다256이 자사 서비스형 블록체인 플랫폼(BaaS)인 루니버스 생태계 확대 일환으로 사업 지원 혜택이 강화된 새로운  파트너십 프로그램을 홈페이지를 통해 11월 14일 공개했습니다.

람다256에 따르면 루니버스 파트너십 프로그램은 람다256 내부 기준에 따라 4가지 등급으로 구분됩니다. 루니버스 서비스를 이용하는 고객사는 파트너십 프로그램에 신청할 수 있는 자격이 부여되며, 승급 신청을 통해 스탠다드(Standard) 어드밴스드(Advanced) 프리미엄(Premium) 슈퍼 프리미엄(Super Premium) 등급으로 등록됩니다. 람다256, 루니버스 플랫폼 새 파트너 프로그램 공개

최근 빗썸글로벌은 빗썸과 함께 국내에서 빗썸 패밀리 행사를 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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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업체인 빗썸과 브랜드를 공유하는 해외 암호화폐 거래소 빗썸글로벌이 블록체인 플랫폼 빗썸체인에서 사용되는 코인인 빗썸코인(BT)을 선보였습니다. 빗썸코인은 빗썸글로벌이 운영하는 글로벌 생태계에서 교환수단으로 사용된다고 코인데스크가 11월 12일(현지시간) 보도했습니다. 빗썸체인은 2020년 1분기께 선보일 예정입니다. 빗썸글로벌, 빗썸체인용 암호화폐 빗썸코인 선보인다

넥슨이 인수한 유럽의 암호화폐거래소 비트스탬프가 미국에 이어 아시아 시장 공략에 본격적인 시동을 걸었습니다. 비트스탬프는 아시아 시장 공략을 위해 JP모건체이스, CGS-CIMB 증권, 삭소뱅크 등에서 아시아 비즈니스를 담당했던 앤드류 릴라테핀을 영입했다고 11월 13일(현지시간) 밝혔습니다. 넥슨의 비트스탬프, 유럽-미국 이어 아시아 공략 시동

암호화폐 결제  플랫폼인 크립토닷컴(Crypto.com)이 15일 크립토닷컴 암호화폐 거래소를 공개했습니다. 개인 및 기업 사용자는 크립토닷컴 웹사이트, 트레이딩 API 및 크립토닷컴 앱에서 디지털 자산을 거래할 수 있습니다. 크립토닷컴 공동창립자 겸 CEO 크리스 마자렉(Kris Marszalek)은 “현재 100만 명 이상의 사용자가 크립토닷컴 플랫폼을 이용하고 있다. 거래소로의 확장은 암호화폐 생태계를 완성하는 데 필요한 자연스러운 과정"이라고 설명했습니다. 크립토닷컴, 결제 이어 암호화폐 거래소로 영토 확장

암호화폐 파생상품을 제공하는 시카고상품거래소(CME)가 비트코인 선물옵션을 내년 1월 출시한다는 방침입니다. 11월 12일(현지시간) CME는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2년 전 비트코인 선물을 처음 출시했을 때 선물 상품은 투자 위험을 분산하는 헷징(hedging) 수단으로 주목받았고 이제 투자자들의 관심은 옵션 상품으로 향하고 있다”며 내년 1월 13일부터 거래를 개시하기 위해 준비하고 있다고 공지했습니다. 비트코인 선물옵션 경쟁 가속... 시카고거래소도 내년 1월 출시

강진규 기자  viper@thebchai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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