싱가포르, 증권거래소 내 암호화폐 파생상품 거래 허용 추진
싱가포르, 증권거래소 내 암호화폐 파생상품 거래 허용 추진
  • 정유림 기자
  • 승인 2019.11.21 14:17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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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생상품 거래 관심도 증가 따른 조치
12월 20일까지 제안서 피드백 받을 예정

싱가포르 통화청(MAS)이 기존 증권거래소에서도 암호화폐 파생상품을 거래할 수 있도록 할 방침이다.

MAS는 20일(현지시간)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증권선물법(SFA, Securities and Futures Act)에 따라 증권거래소 내 암호화폐 파생상품의 상장 및 거래할 수 있도록 하는 내용을 담은 제안서를 공지했다.

MAS는 헤지펀드, 자산관리사 등 전 세계 기관투자자들이 암호화폐 파생상품 거래에 관심을 가지는 추세를 반영해 이같은 제안을 하게 됐다고 설명했다. 또 암호화폐 파생상품은 기존 증권선물법에서 명확히 분류가 되지 않았는데 이를 규제 하에 두고 거래하게끔 해야 한다는 요청들도 있었다고 덧붙였다. 

현재 싱가포르에서 정식 승인을 받아 운영 중인 거래소로는 아시아태평양거래소, ICE선물거래소, 싱가포르증권거래소 등이 있다. 

일각에선 MAS의 이번 행보에 대해 ICE의 암호화폐 파생상품 거래 플랫폼 백트(Bakkt)가 비트코인 선물 거래를 아시아 지역으로 확장하겠다는 발표 후 싱가포르에 소재한 ICE선물거래소에서 상품 거래가 가능해지자 이에 대한 조치를 취한 것이라는 해석을 내놨다. 

한편 MAS는 개인 투자자가 파생상품 거래를 하는 것은 위험도가 높다고 보고 개인 투자자에게는 마진을 추가로 받는 방안 등도 고려하고 있다고 밝혔다. MAS는 제안서와 관련해 오는 12월 20일까지 관계자들로부터 피드백을 받을 예정이다. 

정유림 기자 2yclever@thebchai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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