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암호화폐 단속 강화에 루머 '난무'...바이낸스·빗썸 해명 '진땀'
중국 암호화폐 단속 강화에 루머 '난무'...바이낸스·빗썸 해명 '진땀'
  • 정유림 기자
  • 승인 2019.11.22 15:35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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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항저우시 중심으로 블록체인 스타트업을 지원하기 위한 16억달러 규모의 펀드가 등장했다.

중국 정부가 암호화폐 거래 단속을 강화하면서 거래소들로 루머 불똥이 튀었다.

22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최근 중국 상하이에 소재한 바이낸스 사무실에 공안이 급습했다는 루머가 빠른 속도로 퍼지며 파장이 일었다. 앞서 빗썸도 상하이 사무실 직원이 당국 단속을 피해 무기한 휴가에 들어갔다는 루머가 확산된바 있다.

이에 두 거래소 모두 관련 루머가 사실이 아니라며 여론 진화에 나섰다. 창펑 자오 바이낸스 최고경영자(CEO)는 트위터를 통해 “경찰도, 급습도, 사무실의 존재도 모두 사실이 아니다”라고 밝혔다. 창펑 자오는 바이낸스 설립 전 스타트업 창업 당시 상하이에 사무실을 마련했었으나 바이낸스 사무소는 상하이와 관련이 없는 것으로 나타났다.

빗썸도 최근 사무실 직원의 무기한 휴가 루머와 관련해 “상하이에 블록체인 기술 연구 및 개발팀이 있으나 프로젝트는 중단 없이 꾸준히 운영되고 있다”고 선을 그었다. 

지난 12일에는 빗썸과 브랜드를 공유하는 빗썸글로벌이 빗썸코인(BT)을 선보이며 사업 확장에 박차를 가하는 행보를 보였다. 여기에 규제 당국의 단속이 사업 운영에 직접적인 영향을 미칠 지로 인해 주목을 받았다는 분석이다.

이같은 루머는 지난 15일 온라인에 올라온 공문서로 인해 확산이 더 빨랐다는 분석이다. 중국판 트위터로 알려진 웨이보 등에는 ‘암호화폐 거래소 개선에 관한 공지’ 라는 이름의 문서가 올라왔는데 해당 문서는 암호화폐 투기가 증가하는 조짐을 보여 단속을 강화하겠다는 내용을 골자로 했다. 

이 공문서로 중국 정부가 조만간 단속을 위해 움직일 거라는 전망이 곳곳에서 등장했고 이에 사실 확인이 완전히 되지 않은 루머들이 급속도로 퍼졌다는 것이다. 

두 거래소의 해명으로 루머 확산은 일단락됐지만 중국 정부의 암호화폐 거래 단속 강화는 최근 기조에 따라 한동안 유지될 것으로 보인다. 또 퍼블릭 블록체인 프로젝트 트론의 웨이보 공식 계정이 최근 삭제되는 등 실제 단속 사례도 있어 거래소들이 규제 단속 영향권에 들어갈지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정유림 기자 2yclever@thebchai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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