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융결제원 " DID 모바일 인증 서비스, 빠르면 이달 말 출시"
금융결제원 " DID 모바일 인증 서비스, 빠르면 이달 말 출시"
  • 정유림 기자
  • 승인 2019.11.27 09: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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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6일 '2020, 블록체인과 분산ID 전망' 세미나 개최
금융결제원 DID 모바일 인증 서비스, 이달 내 출시 목표
26일 서울 서초구 우신빌딩에서 열린 ‘2020, 블록체인과 분산ID 전망’에서 박정현 금융결제원 차세대인증부 팀장이 발표하고 있다.

분산ID(DID)를 활용한 상용 서비스가 임박한 가운데, 금융결제원(원장 김학수, 이하 금결원)이 빠르면 이달 말 DID 모바일 인증 서비스를 출시하며 첫 스타트를 끊을 것으로 보인다.

26일 서울 서초구 우신빌딩에서 열린 ‘2020, 블록체인과 분산ID 전망’ 세미나에서 박정현 금융결제원 차세대인증부 팀장은 "당초 10월 중으로 DID 모바일 인증 서비스를 출시할 예정이었으나 일정이 조금 미뤄졌다"며 "1~2주 안에 정식 서비스를 출시할 계획으로 빠르면 이번주 안으로 출시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금결원의 DID 모바일 인증 서비스는 금융기관이나 공공기관 등으로부터 이용자 실명확인을 받은 뒤 DID를 발급해 스마트폰 등에서 신분증으로 활용할 수 있게 하는 게 골자다. 금결원의 금융 분산ID 컨소시엄에는 농협은행과 수협은행 등 26개 금융기관이 참여하고 있다. 금융기관은 컨소시엄 내에서 이용자의 실명을 확인해 DID를 발급하는 역할을 수행한다. 

금결원 서비스 활용 시 이용자가 발급받은 DID는 스마트폰 내 지갑에 저장된다. 이후 DID를 최초 1번만 발급해도 비대면 금융거래나 로그인 등을 간편하게 처리할 수 있도록 설계됐다.

금결원은 보안 전문 업체 라온시큐어의 옴니원을 기반으로 서비스를 구축했다. 또 핀테크업체 파운트와 협력해 로보어드바이저 서비스 가입 과정을 간소화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 실증 기간은 1년이다.

한편 박 팀장은 DID 서비스의 성패를 1~2년 안에 확인해 볼 수 있다는 전망도 제시했다. 그는 “블록체인 플랫폼이 처음 기획했던 것보다 기대에 미치지 못하고 있다는 평가들이 나오면서 DID를 통해 새로운 비즈니스를 구상할 수 있을 지로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며 “DID 기반 서비스뿐만 아니라 DID 기술 자체가 실제 활용도가 높은 것인지도 1~2년 안에 확인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컨소시엄에 참여 의사를 밝힌 금융기관들은 여러 DID 컨소시엄에 참여하며 발급기관으로써 주도적인 위치를 선점하려는 곳, 서비스가 상용화될 때까지 상황을 지켜보겠다는 곳 두 부류로 나뉜다”며 “이 금융기관들과는 향후 DID 표준과 호환성에 대해서도 논의해야 하기 때문에 여기에 실제 서비스를 출시해 실증하는 기간까지 모두 합치면 앞으로 1~2년이 더 걸릴 것으로 본다”고 덧붙였다.

정유림 기자 2yclever@thebchai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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