은성수 금융위원장 “암호화폐 자금세탁 위험 크게 증가”
은성수 금융위원장 “암호화폐 자금세탁 위험 크게 증가”
  • 강진규 기자
  • 승인 2019.11.29 09: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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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제13회 자금세탁방지의 날
- 금융정보분석원 암호화폐 자금세탁 대응 주문
출처: 금융위원회
은성수 금융위원장 출처: 금융위원회

암호화폐 관련 규제 내용을 담은 특금법 개정이 주목되는 가운데 은성수 금융위원장이 암호화폐와 관련된 자금세탁 위험이 크게 증가하고 있다며 이에 적극 대응하겠다는 의지를 나타냈다. 

은성수 위원장은 금융정보분석원(FIU)이 11월 28일 오후 서울 명동 전국은행연합회 국제회의실에서 개최한 제13회 자금세탁방지의 날에서 “최근 핀테크, 가상자산(암호화폐) 등 신기술의 발전에 따라 자금세탁 위험 역시 크게 증가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그는 “이에 따라 국제기구와 주요 각국은 신기술 진화에 대응한 제도를 정비해나가고 있다”며 “우리나라는 이런 환경변화에 보다 세심한 주의와 대응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은 위원장은 “금융당국은 기술 및 금융 환경 변화에 맞춰 자금세탁방지 제도를 단단히 정비해 나가겠다”며 “가상자산 사업자 및 P2P 금융업자에 대한 자금세탁방지의무를 부과하는 한편 금융회사 등 업계와 적극 소통하면서 자금세탁방지의무의 이행을 점검하겠다”고 설명했다.

은 위원장은 암호화폐 관련 업무가 많아질 것이라는 점도 지적했다. 그는 FIU 직원들에게 “가상자산 관련 특금법 개정, 그리고 P2P 금융법 제정 등으로 업무 부담이 더욱 늘어나게 되는 것도 알고 있다”며 “그렇지만 자금세탁방지의 최일선에 있다는 자부심과 책임감을 가지고 업무에 임해 주시기를 다시금 당부한다”고 말했다.

강진규 기자  viper@thebchai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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