라인, 내년 사업 키워드는 '개방'... "제3자에 플랫폼 개방 박차"
라인, 내년 사업 키워드는 '개방'... "제3자에 플랫폼 개방 박차"
  • 정유림 기자
  • 승인 2019.12.05 16: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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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인넷 개방형 플랫폼 전환 가속... 제3자 이용 가능하도록 외부 협력
4일 서울 강남구 그랜드인터컨티넨탈서울에서 열린 제3회 블록체인 산업혁신 컨퍼런스에서 정봄이 라인페이 매니저가 발표하고 있다.

모바일 메신저 플랫폼 라인은 내년 자체 메인넷을 개방형 플랫폼으로 전환하는 데 속도를 내는 한편, 제3자도 플랫폼을 이용할 수 있게 할 계획이다. 

4일 서울 강남구 그랜드인터컨티넨탈서울에서 열린 제3회 블록체인 산업혁신 컨퍼런스(BIIC)에서 정봄이 라인페이(LINE Pay) 사업전략 매니저는 “2년 가까이 토큰 이코노미 기반의 서비스를 기획하고 구현하기 위해 노력했다”며 “블록체인 기술과 플랫폼 등 지원이 없었더라면 다양한 서비스를 출시하기 어려웠을 것”이라고 말했다. 

라인은 그간 일본에서 퀴즈 서비스인 포캐스트(4CAST), 블록체인 기반 지식공유 플랫폼인 위즈볼(Wizball) 등의 서비스를 출시한 바 있다. 

정 매니저는 “이를 바탕으로 내년에는 라인의 플랫폼을 제3자(서드파티)에 개방해 라인 내부 리소스를 공유하도록 할 것”이라고 말했다.

라인은 지난해 선보인 메인넷 링크체인을 내부적으로만 운영해오다 최근 개방형 블록체인으로의 변화를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지난 9월 이홍규 언체인 대표는 업비트 개발자 컨퍼런스(UDC) 2019에서 “지난 1년간의 운영 경험을 통해 외부 파트너들과 함께 해도 될 만하다는 판단에 따라 비트코인이나 이더리움처럼 누구나 노드로 참여할 수 있는 플랫폼을 개발할 것”이라고 말했다. 정 매니저도 이같은 내용을 확인한 것이다.

한편 라인은 핀테크에 블록체인 기술을 적용하는 방안에 대해서도 고민하고 있다.

정 매니저는 “라인 메신저와 라인 페이 등 라인에서 기존에 제공하고 있는 여러 사업과 블록체인 비즈니스와의 연계를 모색하고 있다”며 “2020년에는 편리한 결제, 송금 서비스 제공을 통한 핀테크 혁신을 추진할 것”이라고 말했다. 

정유림 기자 2yclever@thebchai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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