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공지능에 2500억" 과기정통부 내년 예산 16.3조…전년比 9.8% 늘어
"인공지능에 2500억" 과기정통부 내년 예산 16.3조…전년比 9.8% 늘어
  • 온라인팀
  • 승인 2019.12.11 14:46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과학기술정보통신부 © News1 장수영 기자


과학기술정보통신부의 내년 예산이 총 16조3069억원으로 확정됐다. 과기정통부는 '2020년도 예산 및 기금운용계획'이 지난 10일 국회 본회의 의결을 통해 최종 확정됐다고 11일 밝혔다.

이번에 확정된 16조3069억원의 과기정통부 예산은 올해 14조8496억원 보다 9.8%(1조4573억원) 증액된 규모다. 당초 정부안인 16조2147억원 보다 922억원 늘어났다. 정부 연구개발(R&D) 전체 예산은 올해보다 18% 늘어난 증액된 24조2200원으로 확정됐다.

증액된 예산 중 눈에 띄는 부분은 '인공지능(AI)' 분야다. 과기정통부는 올해 관련예산 1500억원보다 150% 늘어난 총 2500억원을 AI 산업기반 조성 및 인력양성 등에 투입한다. 구체적으로는 ΔAI 중심 산업융합 집적단지 조성에 626억원 Δ지능정보산업 인프라 조성에 762억원 ΔAI 핵심인재 양성에 130억원 등이 편성됐다.

앞서 과기정통부는 지난달 조직개편을 통해 인공지능기반정책국을 신설하고 전담국장을 새롭게 임명하는 등 AI 정책 확대를 위한 조직과 인선을 마쳤다. 연말에는 국가AI전략 종합계획도 마련해 대통령에게 보고할 예정이다.

기초연구비도 지난해보다 26.6% 증액된 1조5197억원이 편성됐다. 개인기초연구비는 총 1조2408억원으로 1조원을 돌파했고, 집단연구지원에도 2789억원이 투입된다. 이와 함께 혁신도전 프로젝트 및 G-퍼스트 사업에 58억원을, 과학난제도전 융합연구개발에 25억원을 신규로 투입한다.

일본 수출규제에 대응하기 위한 소재·부품·장비 국산화를 위한 원천기술 개발 및 신뢰성 평가 테스트 구축 등에는 올해보다 119% 늘어난 3396억원을 반영했다.

특히 '소재 부품 장비 경쟁력 강화' 특별회계를 신설해 기술 개발 및 조기 상용화, 원천기술 확보 등을 지원하고, 과학난제, 모험적 기술개발 등 도전적 R&D 사업도 신규로 착수한다.

또 세계 1위 메모리 반도체 경쟁력을 기반으로 차세대 지능형반도체에 대한 본격적 투자를 통해 종합 반도체 강국으로 도약할 수 있는 기술역량을 키우기 위한 대형 신규사업도 추진한다. 이 역시 소재, 부품, 장비 연구개발 강화의 일환이다.

산업통상자원부와 공동으로 추진하는 '차세대 지능형 반도체 기술개발' 사업에는 총 891억원의 예산이 투입되며 차세대 지능형반도체 기술개발(소자/설계)에는 425억원이 신규 투입된다.

이밖에 5세대(5G) 이동통신 기반 '초연결 지능형 연구개발망 구축' 사업에 101억원, 가상현실(VR), 증강현실(AR) 등 융합콘텐츠 산업 육성에도 116억원의 예산을 투자하는 등 정보통신 분야 예산도 증액됐다.

전성배 과기정통부 기획조정실장은 "이번 2020년 예산 확정을 계기로 과학기술과 ICT를 기반으로 한 혁신성장 성과창출을 더욱 가속화하겠다"면서 "신규사업과 대규모 증액사업들에 대해서는 남은 한달간 사업계획을 보다 구체화하고 내실을 다져 새해시작 직후부터 예산이 집행되도록 해, 당초 목적한 성과를 창출하는데 차질이 없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관련기사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