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ISA, 노조위원장 선거에 블록체인 기술 도입한다
KISA, 노조위원장 선거에 블록체인 기술 도입한다
  • 온라인팀
  • 승인 2019.12.16 17: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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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인터넷진흥원(KISA)가 노조위원장 선출에 블록체인 기술을 도입한다.

16일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주최로 서울 강남구 코엑스 그랜드볼룸에서 열린 '제2회 블록체인 진흥주간'에 참석한 김석환 KISA 원장은 "과기정통부와 KISA는 지난해부터 다양한 블록체인 사업을 진행해왔고 물류, 선거 등과 다양한 분야에 서비스를 적용해왔다"며 "KISA는 연내 진행되는 노조위원장 선출에 블록체인 기술을 적용한다"고 말했다.

KISA는 지난 2018년 6월, 공공분야에서 국민이 체감할 수 있는 블록체인 기술혁신 사례를 발굴하기 위해 정부 부처와 6건의 시범사업을 추진했다. 중앙선거관리위원회의 블록체인 기반 온라인 투표시스템은 이 시범사업 중 하나다.

중앙선관위는 지난 2013년부터 온라인투표시스템 '케이보팅'을 운영하고 있다. 케이보팅은 지방자치단체 정책결정, 아파트 동 대표 선출 등 다양한 상황에서 활용될 수 있도록 개방됐다.

그러나 케이보팅 투·개표 정보가 중앙서버에만 저장돼 있어 이해 관계자들이 직접 개표결과를 검증할 수 없다는 게 한계로 지적됐다. 간혹 해킹이나 조작 의혹이 제기됐다. 이에 과기정통부와 중앙선관위는 문제 해결을 위해 이 투표 시스템에 블록체인 기술을 접목했다.

투표 과정에 블록체인 기술이 적용되면 데이터의 수정·삭제가 어려워 온라인투표 위·변조를 막을 수 있다. 나아가 Δ중앙집중형 저장방식을 분산형 저장방식으로 바꿔 해킹 방어 Δ기존 시스템 대비 보안성 강화 Δ투표과정과 결과에 대해 이해당사자가 직접 검증하여 결과에 대한 신뢰와 수용성 제고 효과를 낼 수 있다.

김석환 원장은 "과기정통부와 KISA는 국가 기반 인프라로서 블록체인의 중요성을 인식하고 있다"며 "블록체인은 오픈소스이자 진화 중인 기술로 (토종) 블록체인 아이디어가 정책적인 지원으로 산업화된다면 우리나라가 블록체인 분야를 선도하는 국가가 될 수 있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날 축사에 나선 민원기 과기정통부 제2차관은 "세계적으로 사회전반의 혁신을 이루기 위해 다양한 블록체인 연구가 이뤄지는 가운데 우리 정부도 지난해 6월 블록체인 기술발전전략을 발표하고 선도국가로 나아가기 위한 다양한 정책을 펼치고 있다"며 "여러 시범사업을 통해 블록체인 기술의 가능성을 검증하고 있고 앞으로도 연구개발 지원, 전문인력 양성, 보안체계 구축을 위해 노력할 것"이라고 했다.

한편 과기정통부는 오는 18일까지 서울 강남구 코엑스에서 블록체인 산업 활성화를 위한 '제 2회 블록체인 진흥주간'을 개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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