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이낸스, 블록체인·암호화폐 지원 10억달러 펀드 띄운다
바이낸스, 블록체인·암호화폐 지원 10억달러 펀드 띄운다
  • 황치규 기자
  • 승인 2018.06.02 07:52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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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 지원 프로젝트로 블록체인판 우버 다처체인 선정 주목

거래 규모 기준으로 세계 1위 암호화폐거래소인 바이낸스가 블록체인 및 암호화폐 스타트업 지원을 위해 10억달러 규모의 커뮤니티 인플루언스 펀드를 공개한다고 1일(현지시간) 발표했다. 투자는 바이낸스 자체 암호화폐인 BNB 토큰을 통해 이뤄진다.

공개되는 펀드는 블록체인과 암호화폐에 투자하는 펀드들에 투자하는 방식과 바이낸스가 직접 투자하는 형태 두가지로 이뤄진다.

바이낸스는 20개 파트너들과 함께 바이낸스 생태계 펀드도 선보일 예정이다. 커뮤니티 인플루언스 펀드와 생태계 펀드 관련 구체적인 내용은 조만간 공개될 예정이다.

바이낸스에 따르면 커뮤니티 인플루언스 펀드를 통해 지원할 첫 프로젝트는 블록체인 기반 차량 공유 서비스인 다처체인이다.

다처체인은 중국 차량 공유 서비스 콰이디 다처 창업자 출신으로 앱 개발 회사 펀시티 최고경영자로 있는 첸 웨이싱이 주도하는 프로젝트다. 첸 웨이싱은 바이낸스 투자자 중 한명으로도 알려져 있다.

첸 웨이싱은 중국 소셜 커머스 업체인 메이투안과 협력해 블록체인 기반 차량 공유 서비스를 개발할 계획이다. 언제 선보일지, 어떤 블록체인 플랫폼을 사용할지, 블록체인이 직면한 확장성 이슈는 어떻게 해결할지는 아직 베일속이다.

시간에 가까운 매칭이 중요한 차량 공유 서비스도 지금의 블록체인 기술로 구현하기는 만만치 어렵다는 평가가 많다. 우버는 운전자와 승객을 거의 실시간으로 매치업할 필요가 있어 블록체인에 올리기는 무겁다는 이유에서다.

그럼에도 첸 웨이싱의 도전은 그가 대중적인 차량 공유 서비스를 이미 개발해봤다는 점에서 주목할 만다. 그가 창업한 콰이디 다처는 알라바바도 투자사로 끌어들이며 중국내 중요 차량 공유 서비스로 부상했다. 콰이디 다처는 텐센트가 투자한 디디다처와 합병해 중국 최대 차량 공유 서비스인 디디추싱이 됐다.

블록체인 기반 우버 대항마도 현실로?
중국 차량 공유 서비스 콰이디 다처 창업자 출신으로 앱 개발 회사 펀시티 최고경영자로 있는 첸 웨이싱이 블록체인 기반 차량 공유 서비스에 출사표를 던져 주목된다. 28일(현지시간) 차이나머니네트워크 보도에 따르면 첸 웨이싱은 구이양 빅데이터 엑스포 후 열린 행사에서 이같은 계획을 공개했다.

바이낸스는 다처체인 프로젝트는 블록체인 기술을 활용해 창업가, 노동자, 소비자, 투자자 들간 이해관계 및 역학 관계를 재편할 것으로 기대했다. 생산성과 부의 불공평한 분배 문제를 해결할 순수한 공유 시스템을 공유할 수 있을 것이란 설명이다.

바이낸스는 다처체인 외에 모바일코인, 스마트 컨트랙트 스타트업, 검증 서비스 서틱, 크라우드펀딩 플랫폼 리퍼블릭 등에도 투자했다고 밝혔다.

모바일 친화적인 모바일코인, 3000만달러 규모 투자 유치
이 프로젝트는 빠르고, 비밀이 보장되며 사용하기 쉬운 암호화폐 개발에 초점을 맞추고 있다. 비밀키를 장기간 안전하게 보관하기 힘든 상황에 있는 사용자들이 편리하게 활용할 수 있도록 하는 것이 목표다.암호화폐 사용성을 강화하려면 키를 관리하고 거래를 승인하는 신뢰할 수 있는 외부 서비스에 의존할 가능성이 커진다. 이렇게 되면 암호화폐의 장점이 희석될 수 있다. 외부에 통제권을 넘기지 않고도 사용자 친화적인 암호화폐를 제공하는 것이 모바일코인의 비전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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