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이치닥, 첫 디앱 공개...저작권 프로젝트 '위엑스'
에이치닥, 첫 디앱 공개...저작권 프로젝트 '위엑스'
  • 정유림 기자
  • 승인 2020.03.18 13: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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음원 저작인접권 플랫폼 스타트업 레보이스트와 협력
이용자가 아티스트 신곡 제작에 직접 참여하고 음원 수익도 공유
오는 7월 개인간 저작인접권 매매 거래 플랫폼 출시 예정

[디지털투데이 정유림 기자] 블록체인 기술 기업 에이치닥테크놀로지(한국지점 대표 주용완, 이하 에이치닥)가 음원 저작인접권 플랫폼 스타트업 레보이스트(대표 오병훈)와 함께 에이치닥 블록체인 플랫폼을 기반으로 하는 첫 번째 디앱(dapp, 탈중앙화 애플리케이션) 프로젝트를 18일 공개했다.

레보이스트가 운영 중인 ‘위엑스(WeX)’는 팬이나 개인 투자자들이 저작인접권 구매를 통해 아티스트의 신규 음원 제작에 직접 참여할 수 있게 하는 플랫폼이다.

저작인접권은 실연자, 제작자, 유통/서비스사, 방송 사업자 등에게 주어지는 권리로 음악의 작곡가, 작사가, 편곡자와 별도로 부여하는 권리다.

신규 음원 제작으로 발생하는 저작인접권 중 제작자인 레보이스트가 보유한 권리를 일반인들에게 분할 판매하고 이에 따라 음원 수익을 나누게 된다.

일반적인 크라우드 펀딩과 달리 곡을 부른 아티스트 등 실연자와 동등한 수준의 권리가 구매자에게도 부여된다.

음원 발매 후 70년간 유지되는 저작인접권 보유 기간 동안 수익 분배도 보장된다. 저작인접권 구매는 현재 법정통화로 가능하며 추후 에이치닥 코인을 통한 구매도 지원할 예정이다.

지난 1월 위엑스는 첫 프로젝트로 아이돌 그룹 에이프릴 멤버 나은과 진솔의 노래 ‘시간차’를 선보여 목표 금액을 달성했다. 이달 초에는 디지털 싱글 앨범을 발매하기도 했다. 

오는 7월에는 개인 간에 저작인접권을 매매할 수 있는 에이치닥 블록체인 기반 거래 플랫폼 ‘위엑스닥(WeXDaq, 가칭)’을 출시할 계획이다.

저작인접권 보유에 따른 음원 수익 관리, 정산과 기존 발매된 음원의 저작권 거래도 이 플랫폼에서 이뤄질 예정이다. 거래는 에이치닥 코인과 법정통화로 구매할 수 있는 포인트를 사용해 가능할 예정이다.

주용완 에이치닥 한국지점 대표는 “레보이스트와의 프로젝트는 블록체인 적용 사례를 발굴하고 디앱 프로젝트의 비즈니스 성장을 볼 수 있게 하는 모범적인 첫 사례가 될 것”이라며 “이를 계기로 앞으로도 다양하고 시장성을 갖춘 블록체인 기반 상용화 사례를 발굴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에이치닥은 지난 해 말 벤처캐피탈 기업 티인베스트먼트와 함께 320억원 규모 펀드 조성에 참여해 플랫폼과 기술, 솔루션 등을 보유한 강소 스타트업을 발굴, 투자, 육성하는데 집중하고 있다.

회사는 다양한 블록체인 기반 정보통신기술(ICT) 융합 서비스 활성화를 주도하고 에이치닥 생태계를 확장해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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