후오비, 거래소 안전장치 '서킷 브레이커' 도입
후오비, 거래소 안전장치 '서킷 브레이커' 도입
  • 추현우 기자
  • 승인 2020.03.20 15: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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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트코인을 포함한 암호화폐 시장이 하루만에 10% 이상 폭락하는 등 위기감이 확산되고 있다.

[디지털투데이 추현우 기자] 가상자산(암호화페) 거래소 후오비가 가상자산 거래의 급격한 변동을 강제 차단하는 제도적 장치인 서킷 브레이커(circuit breaker)를 도입키로 했다.

19일(현지시간) 코인데스크에 따르면, 후오비는 급작스런 시장 변동성으로 투자 손실의 위험이 커지는 경우 발령하는 서킷 브레이커를 후오비 가상자산 거래소에 적용하겠다고 밝혔다.

서킷 브레이커는 전기 회로 차단기에서 유래한 용어로 과부하 전력이 공급되면 안전을 위해서 일시적으로 전원 공급을 차단하는 역할을 한다. 

주식시장에서는 1987년 10월 뉴욕증시 대폭락이 발생한 '검은 월요일' 사건 이후 도입됐다. 서킷 브레이커가 발령되면 모두 주식거래가 20분간 중단된다. 국내 주식시장의 경우 종합주가지수가 전일 대비 8% 이상 하락할 때 서킷브레이커가 시행된다. 

시애라 선 후오비 글로벌 비즈니스 부사장은 "가상자산 투자자 보호 장치가 없는 상황에서 변동성이 증폭되면 고위험 상황으로 치달을 수 있다"면서 서킷 브레이커 제도 도입을 설명했다.

후오비가 도입한 서킷 브레이커 제도는 증권 시장과 유사한 방식으로 운용될 것으로 보인다. 파생상품 플랫폼인 후오비 DM에 이를 적용할 예정이다. 아울러 시장의 충격을 방지하기 위해 일시 청산이 아닌 점진 청산이 가능한 방식도 같이 운용한다.

코로나19 확산 이후 가상자산 거래가가 40% 이상 폭락하는 등 거래 시장의 혼란이 지속되자 거래소 중심으로 서킷브레이커, 사이드카 제도 도입이 논의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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