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S, 채굴없는 친환경 가상자산 기술 특허 출원
MS, 채굴없는 친환경 가상자산 기술 특허 출원
  • 추현우 기자
  • 승인 2020.03.30 08: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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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고 시청, 서비스 이용 등 신체 활동으로 작업증명(PoW) 수행
/사진=픽사베이

마이크로소프트(MS)가 암호해독을 통한 채굴 방식이 아닌 신체 활동을 기반으로 작업증명(PoW)을 수행하는 새로운 개념의 가상자산(암호화폐) 기술 특허를 출원했다고 28일(현지시간) 코인텔레그래프가 전했다.

MS가 출원한 특허는 '신체 활동 데이터를 이용한 암호화폐 시스템(CRYPTOCURRENCY SYSTEM USING BODY ACTIVITY DATA)'으로 지난 26일 출원 사실이 공개됐다. 해당 특허의 가장 큰 특징은 채굴을 위한 별도의 고성능 컴퓨팅 기기가 필요치 않다는 점이다. 

기본적으로 작업증명 방식의 가상자산 시스템이지만, 수학적 암호 해독에 의한 작업증명이 아닌 신체 활동을 통해 작업증명을 수행한다. 예를 들어, 사용자가 광고를 보거나 특정 인터넷 서비스를 이용하는 등 행위를 할 때 신체에서 방출된 뇌파, 체열 등을 감지하는 것으로 가상자산 보상에 필요한 조건을 충족한다는 개념이다.

MS가 출원한 '신체 활동 데이터를 이용한 암호화폐 시스템' 개요도
MS가 출원한 '신체 활동 데이터를 이용한 암호화폐 시스템' 개요도

이 방식은 고가의 채굴 장비가 필요치 않기 때문에 채굴 장비 폐기물은 물론 전력 소비도 크게 줄일 수 있는 장점이 있다. 친환경적이고 인간적인 가상자산 운용 시스템인 셈이다.

암호화폐 전력 분석 기업인 디지코노미스트(Digiconomist)에 따르면, 한해 가상자산 산업을 지탱하는데 드는 전력은 78테라와트시(TWh)에 달하며 이는 남미 칠레의 전체 전력 소비량과 맞먹는 규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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