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트코인 반감기 특수 없었다" 8500달러대 횡보
"비트코인 반감기 특수 없었다" 8500달러대 횡보
  • 추현우 기자
  • 승인 2020.05.12 07: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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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재 이미 가격에 반영, 글로벌 실물 경기 침체 영향도
비트코인 /사진=픽사베이
비트코인 /사진=픽사베이

[디지털투데이 추현우 기자] 가상자산(암호화폐) 대표 종목인 비트코인(BTC)이 12일 오전 4시 23분을 즈음해 63만번째 블록에 도달하면서 3번째 반감기에 도달했다. 이로써 채굴 보상은 12.5BTC에서 6.25BTC로 줄었다. 

현재 비트코인 평균 해시율은 120EH/s 수준을 기록하며 안정세를 유지하고 있다. 비트코인 거래가 역시 큰 변동은 없다. 오히려 소폭 하락세를 보이는 상황이다.

오전 7시 코인마켓캡 기준으로 비트코인은 하루 전 대비 1.73% 하락한 8581달러에 거래되고 있다. 국내 거래소 역시 다르지 않다. 업비트에서 전일대비 1.74% 하락한 1048만원을 기록하고 있다.

반감기 도래는 가상자산 투자 관점에서 보통 호재로 인식된다. 채굴 보상이 줄면, 채굴량도 줄고 자산 희소가치가 높아져 거래가가 높아지는 것이 일반적이다. 지난 2012년과 2016년 있었던 반감기 당시에도 큰 폭의 거래가 상승이 있었다.

그러나 이번 세 번째 반감기는 다른 모습이다. 지난 9일 반감기 도래 직전 기대감으로 9988달러까지 반짝 상승한 이후 오름세는 커녕 며칠째 8000달러 중반대에서 맴도는 모습이다. 반감기 호재가 이미 충분히 반영된 것이라는 분석과 함께 코로나19 확산에 따른 실물 경기 침체가 반영된 결과라는 해석이 나오고 있다. 

비트코인 반감기는 채굴 블록 하나당 주어지는 보상이 절반으로 줄어드는 것을 뜻한다. 비트코인은 지난 2012년 첫 번째 반감기를 거치면서 보상도 50BTC에서 25BTC로 줄었다. 2016년 두 번째 반감기에서 12.5BTC로, 이번 세 번째 반감기를 통해 다시 6.25BTC로 줄었다. 

다음 반감기는 84만 블록에 도달하는 2024년경이 될 전망이다. 비트코인은 오는 2140년 채굴이 종료될 때까지 30번의 반감기를 남겨놓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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