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PO는 들어봤는데 ICO는 뭐야?
IPO는 들어봤는데 ICO는 뭐야?
  • 더블록체인
  • 승인 2018.03.02 12: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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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많은 기업들이 암호화폐 공개(ICO, Initial Coin Offering)란 새로운 투자유치 방식에 관심을 보이고 있다. 미국의 경우 이미 지난해에만 ICO를 통해 50억 달러 이상의 자금을 모은 것으로 나타났고 모바일 메신저 업체인 텔레그램은 코인 사전판매를 통해 85000만 달러(9083억원)의 자금을 유치했고 일반 판매를 통해 총 2조원의 자금을 조달할 것이란 전망이다.

 

세기의 복서로 유명한 플로이드 메이웨더, 호텔 체인의 상속녀로 유명한 패리스 힐튼 같은 유명인들도 이 유행에 뛰어들었다. 일부 전문가들은 앞으로 ICO가 기업을 시작하는 새로운 방법이 될 것이라고 내다보고 있다.

 

그렇다면 이렇게 많은 사람들이 관심을 보이고 있는 ICO란 과연 무엇일까? ICO는 주식시장에 상장하는 기업공개(IPO Initial public offering)와 거의 비슷한 방식으로 진행된다.

 

ICO는 IPO와 달리 주식 대신 코인이란 디지털 자산을 제공한다.

 

 

다른 점은 주식 대신 코인이라는 디지털 자산을 제공한다는 점이다. 코인은 회사의 주식과 비슷하지만 똑같지는 않다. 코인 소지자들은 회사의 지분을 갖는 대신 클라우드 저장 공간을 얻거나 상품이나 서비스를 구매할 수 있는 권한을 갖는다.

 

암호화폐 기반 서비스의 인기가 상승한다면 기업의 경영진이나 직원 대신 그 토큰을 갖고 있거나 채굴하는 사람이 큰 이익을 보게 될 것이다.

 

코인을 구입하는 방식도 다르다. 보통 기업공개라고 하면 상장주관사를 중심으로 기업의 가치를 평가하는 과정을 거쳐 주식 구입할 사람을 모으지만 ICO는 발행 코인 발행에 해당하는 가치를 대부분 비트코인이나 이더리움 등의 암호화폐로 받는다.

 

상품이나 서비스를 살 수 있다는 면에서 코인 판매는 크라우드 펀딩과 비슷한 점이 많다. 하지만 거래 인증에 블록체인(코인을 기반으로 모든 거래를 기록하는 암호 원장) 기술을 사용하기 때문에 킥스타터나 인디고고처럼 크라우드 플랫폼 역할을 하는 기업이 없다는 게 특징이다.

 

ICO를 추진하는 기업들에게 인기가 많은 플랫폼은 바로 이더리움이다. 비트코인에 비해 기술적으로 한 단계 진화했다는 평가를 받는 이더리움 블록체인을 사용해 새로운 코인을 만드는 것이다.

 

블록체인 기반의 암호화폐는 가치의 교환을 중개하기 위해 신용카드 회사나 은행 같은 중앙의 신뢰성 있는 관리자가 없어도 된다. 중앙에 관리자가 존재하기 않는 이같은 방식은 다양한 분야에 적용될 수 있다. 최근 큰 관심을 모으고 있는 텔레그램을 비롯해 디지털 광고, 보험, 의료 등 다양한 분야에서 ICO가 이뤄지고 있다.

 

반 발켄버그는 지금의 ICO 붐이 거품이라고 해도 괜찮다고 주장한다. 닷컴 시대에도 거품은 있었지만 그는 그때의 “자금 후원과 흥분과 인적 자본 개발이 이루어졌고 궁극적으로 이 모든것이 인터넷 혁명으로 이어졌다”고 말한다.
지금의 ICO 붐이 거품이라는 지적도 있다. 하지만 ICO 옹호자들은 닷컴 시대에도 거품은 있었지만 이를 통해 자금 후원과 흥분과 인적 자본 개발이 이루어졌고 결국 인터넷 혁명으로 이어졌다고 말한다.

 

클라우드 서비스의 경우 이미 몇몇 기업들이 블록체인을 기반으로 저장 공간의 개인간(P2P) 거래를 지원하고 거래를 위해 코인을 제공하고 있다. ICO를 통해 25000만 달러를 모은 파일코인의 경우 저장 공간을 제공하거나 저장된 데이터를 가져와 사용자에게 전달해줌으로써 코인을 얻는다.

 

이때 누군가는 블록체인을 만들고, 코인을 발행하며 소프트웨어를 관리해야 한다. 따라서 새로운 사업을 시작할 때, 사업자는 코인을 자기 자신과 개발자에게 먼저 할당한다. 그 다음 ICO를 통해 사람들에게 코인을 파는 것이다.

그들이 제공할 서비스를 원하거나 미래에 그 서비스의 가치가 상승할 것으로 예상하는 사람들은 해당 코인을 사고 이 코인의 가격이 오르면 윈윈 법칙이 성립되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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