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IPA, 블록체인 진흥 본격화...'블록체인진흥TF' 신설
NIPA, 블록체인 진흥 본격화...'블록체인진흥TF' 신설
  • 강진규 객원기자
  • 승인 2018.07.10 08: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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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ISA, '블록체인확산팀' 유지 속 업무 조정 관심

 

정보통신산업진흥원(NIPA)이 블록체인산업진흥TF팀을 신설한 것으로 확인됐다. 블록체인 진흥 담당기관을 조정하는 방안이 논의 중인 상황에서 NIPA와 한국인터넷진흥원(KISA)의 역할이 어떻게 조정될지 주목된다.

10일 정부 관계자들에 따르면 7월 초 NIPA는 조직개편과 인사를 단행해 ICT융합신산업본부 산하에 블록체인산업진흥TF팀을 새로 만들었다.

그동안 블록체인 관련 업무는 KISA가 담당해왔다. 그런데 지난 5월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산하 공공기관의 역할과 책임 재정립 방안에 따라 블록체인 진흥 업무를 KISA에서 NIPA로 이관하는 방안이 논의됐다. 산업 진흥의 경우 NIPA가 전담하고 KISA는 정보보호에 집중하도록 하자는 것.

블록체인 업무 이관 이야기가 나오면서 보안 전문가들과 KISA 관계자들 사이에서는 지난 2년 간 의욕적으로 추진해 온 블록체인 사업들이 넘어가는 것에 대해 허탈감을 나타냈다. 그동안 블록체인전담팀을 신설하고 중장기 전략을 마련하고 시범 사업을 추진해왔는데 손을 놓게 됐다는 것이다.

반면 그동안 클라우드, 인공지능(AI) 등 신기술 진흥에 대한 역할을 NIPA가 해왔다는 점에서 반론을 제기하는 시각도 있었다. 이에 따라 과학기술정보통신부와 NIPA, KISA 관계자들은 블록체인 부문에서 NIPA와 KISA의 역할을 어떻게 할지 논의해 왔다.

이번에 NIPA가 블록체인산업진흥TF팀을 신설한 것은 블록체인 진흥 업무를 하겠다는 의지로 풀이된다. NIPA 관계자는 “과기정통부의 역할 조정에 따라 TF팀을 신설한 것이 맞다”면서도 자세한 사안에 대해서는 말을 아꼈다. 

KISA는 기존 블록체인확산팀을 그대로 유지하고 있다. KISA 관계자는 “아직 역할 조정에 대해 논의 중이다. 확정된 사안은 없다”며 “아직 논의 중이기 때문에 현재 KISA의 블록체인확산팀에 변화는 없다”고 설명했다.

관계자들에 따르면 NIPA와 KISA의 블록체인 역할을 놓고 여전히 줄다리기가 계속되고 있는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블록체인 업무를 NIPA로 이관되는 것에 대해서는 두 기관이 합의를 했지만 세부 사안에 있어서 아직 논의 중인 것이다.

하지만 블록체인산업진흥TF팀과 블록체인확산팀이 평행선을 달릴 수 없는 만큼 조만간 역할 조정이 이뤄질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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