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CO 끝낸 스타트업 56%, 4개월안에 사라져"
"ICO 끝낸 스타트업 56%, 4개월안에 사라져"
  • 황치규 기자
  • 승인 2018.07.10 11: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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암호화폐공개(ICO)로 자금을 확보한 블록체인 스타트업 중 56% 정도가, 4개월안에 사실상 망했다는 조사 결과가 나왔다.

보스턴 칼리지의 휴고 베네데티, 레오나르드 코스토벳스키 연구원이 5월전에 끝난 2390개 ICO 프로젝트가 운영한 트위터 계정에 올란 트윗의 내용을 분석한 조사 결과에 따르면 ICO가 끝난지 4개월이 지난 시점에도 생존한 프로젝트는 44.2%에 불과했다.

이번 조사 결과에 따르면 ICO를 통해 구매한 암호화폐는 빨리 파는 것이 유리하다. 블룸버그통신은 코스토벳스키 연구원과 전화 인터뷰룰 통해 "ICO에서 암호화폐를 사서 첫날 파는 것이 가장 안전한 투자 전략"이라고 전했다. 그는 또 "3개월을 넘어 6개월이 지나도 다른 암호화폐들을 뛰어넘기 어렵다"면서 "첫달에 팔아야 가장 많은 수익을 챙길 수 있다는 것을 조사에서 발견했다"고 말했다.

코스토벳스키의 발언은 개인 투자자들은 ICO를 통해 수익을 챙기는 것이 현실적으로 어렵다는 것을 보여준다.

월스트리트저널(WSJ)에 따르면 올해 1월부터 5월까지 ICO에 몰린 자금은 118억달러 규모에 달했고 대부분 일반인은 참여할 수 없는 프라이빗 세일에서 마감됐다. 기관 투자자들 위주로 ICO 시장의 판이 짜이고 있다는 얘기다. 올해의 경우 일반에도 문호가 개방되는 퍼블릭 세일로 자금을 유치하는 경우는 드문 상황이라고 WSJ은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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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C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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